중국 최대 SNS 업체 텐센트(腾讯)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2% 급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텐센트는 16일 3분기 매출액이 403억8800만 위안(한화 6조9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3분기 인터넷광고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74억49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망(中国网)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쳇 모멘트(微信朋友圈), 모바일뉴스앱 및 위쳇공공계정(微信公众号) 등을 이용한 효과광고(效果广告) 수입이 83%나 급증한 43억68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들어 QQ공간, 위쳇, 텐센트 광고네트워크로 대표되는 소셜광고와 플랫폼이 형식적으로 꾸준한 혁신을 이뤄왔다.
위쳇 모멘트의 위치기반서비스(LBS) 광고는 9월에 선보이며, 보다 세부적인 지역적 기능을 지원했다. 전국 300여 도시, 2500여 구현(区县)의 선택항목 외 새로 4000여 개의 상권도 포함했다. 가령 부동산, 결혼서비스 및 자동차판매업체 등의 업계 등을 비롯한 지역 광고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또한 3분기에 출시한 위쳇 모멘트의 프로모션 광고 페이지에 움직이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해 화면 전체에 즉각 광고가 뜨도록 했다. 광고주들은 보다 화려한 효과의 광고를 만들어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텐센트 광고 네트워크의 지난 1년 광고주 규모는 500%나 급증했다. 안드로이드 앱의 한 해 누적 다운로드 량은 10억 건에 달했다.
마화텅(马化腾) 텐센트 회장은 “올 3분기 텐센트의 주력사업은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스마트폰 게임 및 SNS 광고사업은 업계의 매출증가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발표 이후 텐센트 주가는 16일 1.92% 급등한 197 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