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3사의 3분기 세계 시장점유율 합계가 삼성과 애플을 제쳤다.
환구망(环球网)은 21일 러시아 인터넷매체(sputniknews.com)를 인용해 “가트너 컨설팅의 조사 결과, 올 3분기 중국산 스마트폰 매출액만이 증가를 기록했으며, 중국산 스마트폰 3사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1%에 달해 삼성과 애플의 제쳤다”고 전했다.
7~9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7330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5.4%(3억5420만 대) 증가했다. 가트너는 “올 3분기 상위 5위권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3개 업체만이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3개 업체는 화웨이(华为), 오포(OPPO), BBK(步步高)로 각각 3위~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7.7%에서 올 3분기 8.7%로 상승했고, 오포는 지난해 3.4%에서 올해 6.7%로, BBK는 지난해 2.9%에서 올해 5.3%로 각각 상승했다.
삼성은 여전히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공급량은 1년 간 8360만 대에서 7170만 대로 감소했고, 세계 시장점유율은 23.6%에서 19.2%로 감소했다. 2위 애플의 공급량은 1년 간 4600만 대에서 4300만 대로 감소했고, 세계 시장점유율은 12.0%에서 11.5%로 감소했다.
가트너는 “중국 스마트폰업체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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