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모두 2800만대 넘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모두 28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로써 중국은 8년 연속 전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되었다고 일재망(一财网)은 12일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811만9000대, 판매량은 2802만80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기 전년동기 대비 14.5%와 13.7% 상승한 수치다.
세금 우대 정책 등의 자동차 판매 촉진 정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월별 판매량은 2월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승용차(세단)의 생산량은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와 3.4% 늘었고, SUV 차량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5.7%와 44.6%로 급증했다. MPV 차량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1%와 18.4% 늘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브랜드 승용차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0.5%가 늘어나 전체 판매량의 4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P 높은 수치다.
특히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51만7000대, 판매량은 50만7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7%와 53%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전기 승용차의 생산량은 26만3000대, 판매량은 25만7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1%와 75.1% 늘었다. 이는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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