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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차서 폴란드男 추태…지퍼 내리고 성희롱

[2017-02-15, 16:47:11]
지난 11일 중국 SNS 웨이신을 통해 폴란드 남성 3명의 고속철도 성희롱 사건이 퍼지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화상망(华商网) 15일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남성 3명은 지난 11일 G64 고속철도를 타고 지난(济南)으로 가던 중 같은 칸에 있던 중국 여성 4명에게 성희롱적 발언 및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천(陈) 씨는 “남편과 아이들이 잠시 다른 칸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외국인 한 명이 웃으며 다가와 갑자기 악수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천 씨가 거절하자 다른 일행과 같이 와서 천 씨와 친구를 붙잡고 심지어 자신들의  바지 지퍼를 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보안 요원이 주의를 준 후에도 폴란드 남성들은 또 다시 젊은 여성 두 명에게 추근대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말에 따르면 보안요원이 주의를 줄 때에도 남성들의 태도는 오만하고 기세 등등했다. 이들에게 술냄새가 진동을 해 같은 칸 안에 있는 승객이 항의하자 폴란드 남성 중 한 명은 손가락 욕을 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들은 밤 10시경 경찰에 이송돼 타이안(泰安)역에서 하차했다. 현재 관련 사안은 외교부에게 이관돼 처리 중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오만방자한 태도라니”,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국내에 입국할 수 있는가”, “당장 출국명령을 내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외교부로 넘어갔으니 결국 그들은 처벌받지 않을 것이다”, “경찰이 데리고 사라짐=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관할 부서는 이들을 법적으로 처벌하지 않고 뭐하냐”며 현행 외국인 위법 처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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