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지하철 9호선 스징(泗泾)역 입구의 혼잡한 모습> |
14일 오전 상하이 지하철 9호선 설비 고장으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14일 오전 8시10분경 상하이지하철그룹 관리부는 “9호선 송장난역(松江南站)에서 중춘루(中春路) 구간 열차가 감속운행을 하게 됨에 따라 발차 간격이 15분 가량 지연된다”고 밝혔다.
잠시 후 “9호선 지하철의 전기공급 고장으로 이 구간 열차운행이 제한을 받으면서 발차 간격이 30분 이상으로 지연된다”고 발표했다.
오전 9시 20분경 9호선 송장따쉐청(松江大学城)~서산역(佘山站) 구간은 진입이 금지됐다. 승객들은 지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안내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철 입구는 발 디딜 틈 없이 계단 아래까지 꽉 찼다. 시민들은 서둘러 발길을 돌려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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