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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到, ‘정식’ 공유자동차 업체로 인정… 경영정상화는 언제쯤?

[2017-05-09, 11:09:24]

웹 스트리밍 서비스 및 단말기기 제조 기업인 러스(乐视)의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인 이다오(易到)가 정식으로 허가증을 받았다. 8일 러스홀딩스의 자위에팅(贾跃亭) 창업주는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웨이보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이다오의 운영회사인 베이징동방차운정보기술유한회사(北京东方车云信息技术有限公司)는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운송관리국에 온라인 자동차 예약 사업 종사 허가증을 신청했다.

 

약 45일만에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이다오의 온라인 서비스 능력이 관련 규정에 부합하다고 답하며 이다오에 ‘온라인 자동차 예약 경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는 베이징시에서 민영 온라인 차량 예약 플랫폼, C2C플랫폼에 처음으로 발급한 허가증이다. 이에 자위에팅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차량 기사와 승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말 베이징 시에서 <온라인 자동차 예약 서비스 운영 관리 세칙>을 발표한 이후 이다오와 비슷한 운영시스템 회사인 선저우좐처(神舟专车), 쇼우치위에처(首汽约车), 디디(滴滴) 등은 진작에 허가증을 받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허가증 발급이 늦어진 만큼 이다오의 자금조달계획이 차질을 빚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 4월 17일 수면위로 떠오른 이다오와 러스와의 분쟁이 이다오의 경영진이 교체되고, 신임 회장이 기사들의 현금화 문제는 5월까지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며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8일자 증권일보(证券日报)에 따르면 이다오의 고객센터는 계속 불통이고 현금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허가증을 발급받은 이후 이다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다오 차량 서비스는 현재 전국 190개 도시에 분포되어 있고 600만 명의 기사와 4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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