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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창업 열풍의 숨은 주역, 청년창업단지를 주목하라

[2017-05-26, 13:24:20]

- 중국의 취업난, 낮은 임금으로 인한 중국 청년의 뜨거운 창업 열풍 -

-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주거 및 사무공간 임대정책 주목 필요 -



□ 중국의 창업장려 현황


  ㅇ 12차 5개년 개발계획과 시작된 창업장려정책

    - 2014년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국은 중요한 발전단계에 있고 '新常态(신창타이) 시기'에 맞는 새로운 발전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리커창 총리는 2014년 9월 창업을 장려하는 '대중의 창업, 민간의 혁신(大众创业, 万众创新)'이라는 슬로건을 처음 언급한바 있고, 13차 5개년 개발계획 시기 역시 계속 이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


  ㅇ 13차 5개년 시기에도이어지는 창업장려

 

    - 12차 5개년까지는 대중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창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뿐만 아니라, 고졸자 및 취업 애로계층의 취업과 창업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려는 경제 사회의 과감한 변신을 위한 시기였음.

    - 13차 5개년 시기는 혁신을 추구하는 사회로 과학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실리콘밸리의 뒤를 이을 과학기술 중심지와 기술혁신센터를 건설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시기임.

 

    - 창업 장려를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로 기업들은 연구 개발비 절감효과를 얻고,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별도의 세금 혜택을 주고 있음.


□ 청년창업단지 YOU+


  ㅇ YOU+청년창업단지(青年创业社区)

    - 2012년 최초로 설립된 YOU+는 창업을 하기 위해 1선 지역으로 오는 청년들이 거주하며, 사무실을 낮은 비용으로 임차할 수 있는 생활과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임.

    - 창업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에게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광저우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성에 20개의 YOU+청년창업단지가 생겨남. 

 

 

 

  - 청년들은 YOU+ 전용 앱을 통해 창업단지 출입, 월세 지불 외에도 다른 지역의 창업단지 입주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채팅방 참여 및 타 지역단지에서 열리는 활동이나 창업교육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음.

    - 현재 난징(南京), 다롄(大连), 포산(佛山)에 청년창업단지를 건설 중에 있고 올해 안에 전국 30개 이상의 단지를 건설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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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ㅇ 주거 및 사무공간 임대료 현황

    - YOU+의 주택 공간 월세는 방 평수에 따라 1800~5000위안이며, 사무공간 월세는 2500~5000위안임. 1개 단지에 약 200개의 방을 구비 중임.

    - 관리비 없이 수도세와 전기세만 월세와 함께 포함돼 청구됨.

 

  ㅇ 설립배경과 샤오미(小米)의 투자

    - 리우양(刘洋) YOU+의 대표는 1999년 중국 동북지역에서 광저우(广州)로 이주 시 주택 및 친구 교제와 관련된 문제를 겪었다고 함. 자신과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자 꿈을 이루기 위해 1선 도시로 온 청년들을 위해서 해당 단지를 설립하게 됨.

    - 중국 창업열풍의 주역인 샤오미(小米) 레이쥔(雷军) 회장은 리우양(刘洋) 대표의 계획을 보고 5분 만에 1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결정함

    - 청년 창업가의 롤 모델인 레이쥔(雷军) 회장의 투자에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단지에 입주함.

 

  ㅇ YOU+청년창업단지 거주조건

    - 일반 주거지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 입주자는 별도 면접을 통과해야 하고 입주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 45세 이상 입주 불가, 한 달 이내에 10명 이상의 친구를 사귀고, 3달 안에 창업단지 내의 활동이나 창업교육을 1번 이상 참가해야 함.

 

  ㅇ 광저우(广州) 창업단지 입주자와의 인터뷰

 

 

□ 차고카페(车库咖啡)

 

  ㅇ 2011년 처음 생겨난 예비 창업자들은 위한 차고카페

    -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북경 중관촌(中关村) 창업거리에 위치한 차고카페는 스티븐잡스도 차고에서 애플은 창업했다는 것을 보고 만든 민간 창업 인큐베이터임.

    - 사용료는 한 달에 100위안, 1년에 1200위안으로 저렴하게 책정함.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비 창업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카페를 사무실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와 사무용품을 구비하고 있음.

    - 투자자들이 차고카페를 찾아와서 투자대상을 찾는 경우가 생겨났고, 창업자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표회를 통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함.

 

□ 시사점

  

  ㅇ 우리나라에는 소규모 창업카페에 민간분야의 진출이 활성화돼 있으나, 주거와 결합된 창업지원사례는 찾기 힘듦. 중국의 청년창업단지 YOU+는 행복주택 확대를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음.

 

  ㅇ 일자리 창출과 청년주거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주거창업확대를 실현하는 융합 지원사업이 촉진되도록 관련 법규 및 규제 완화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 것임 .

 
자료원: YOU+ 공식 홈페이지, 차고카페(车库咖啡) 공식 홈페이지, 바이두, 현지 창업단지 입주자 인터뷰,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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