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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글로벌 M&A시장 진출 동향

[2017-06-22, 10:43:08]

- 2016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거래액 2210억 달러, 사상 최대 -
 
- 해외투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따른 단기적 시장 하락세 전망 -
 
- 4차 산업혁명 대응, 일대일로 프로젝트 수요는 장기적 M&A시장에 동력으로 작용 -


 
□ 2016년 중국 글로벌 M&A 동향
 
  ㅇ 중국 기업 글로벌 인수합병 현황
 
    - PWC가 지난 1월 발표한 '2016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회고 및 2017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대륙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은 대폭 증가한 2210억 달러로 거래량은 142%, 거래액은 246% 증가했음. 이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거래액 총합을 넘어선 수치임.
 
    -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2016년 중국 글로벌 인수합병 거래는 전 세계 인수합병 거래 총액의 16%를 차지, 중국 기업이 글로벌 인수합병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음.
 

2016년도 중국의 주요 M&A 사례

자료원: '중국 해외진출 보고서', CGA 및 바이두 자료 종합 


  ㅇ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증가 원인
 
    - (고액 M&A 거래 성공) 일부 기업의 거액 인수합병 사례가 중국의 인수합병 총액 상승의 원인이 됨. 중국 화공그룹은 428억 달러에 스위스의 신젠타(Syngenta)를 인수. 이는 2016년도 중국 해외 M&A 1분기 실적인 165억6000만 달러의 약 3배나 되는 금액임.
 
    - (대출 지원) 2015년 하반기 이래 중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 산업 사슬, 공급망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함.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대출이 가능해 해외 M&A시장 진출 용이했음.
 
    - (심사 간소화) 대외투자 심사 간소화가 중국 기업의 해외 M&A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 넣었음.
 
□ 중국 기업의 글로벌 M&A 주요특징
 
  ㅇ 민영기업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
 
    - 중국 증권보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상장기업이 해외 인수합병에 성공한 사례는 총 126건(목표기업의 실질적인 인수합병을 가리킴)으로 2015년 대비 91건 증가. 그 중 101건은 민영기업이 주도한 거래이며, 거래 총액의 80%를 차지함. 국유기업의 거래 건수는 총 25건으로 19.84%를 차지함.
 
    - 최근 중국 기업은 기술 특허나 브랜드 매입을 통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인수를 진행했음. 민영기업이 주도한 글로벌 인수합병시장의 2016년 거래량은 2015년도의 세 배를 기록했으며, 또한 금액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국유 기업의 거래 총액을 넘어섬.
 
  ㅇ 미주 유럽 지역은 글로벌 인수합병의 주요 목적지
 
    -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은 선진 기술, 브랜드 및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주요 지역임.
 
    - 2016년 중국의 유럽지역 인수합병 거래액은 999억 달러로 유럽의 중국 인수합병 금액의 4배 이상임. 이어 북미지역 인수합병 거래액은 688억 달러로, 그 중 대미 투자는 456억 달러에 달함.    


2016년 10대 중국 대유럽 인수합병 사례 

 


2016년 10대 중국 대미국 인수합병 거래 

자료원: '2016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회고 및 2017년 전망', PWC 


  ㅇ 인수합병 산업 구조는 끊임없이 최적화되고 있는 상태
 
    - 최근 들어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이 기존 에너지 생산·광산·화학공업 등의 영역에서 인터넷, 정보기술, 바이오 의약 등의 신흥 산업 영역 및 금융업과 선진 제조업 영역으로 확대됨. 2016년 1분기 10대 대외 인수합병 중에서 에너지 관련 투자는 없음.
 
    - 2016년 중국 기업은 제조업 위주의 2차산업 인수합병을 80건 진행했으며, 이는 총 거래액의 63%를 차지함. 그 중, 거래액이 가장 큰 건은 화학공업과 정보기술산업으로 하이얼(海尔)이 인수한 제네럴 일레트릭의 가전 사업과 메이디(美的)의 KUKA 인수 등이 있음.
 
  ㅇ 투자자 증가
 
    - 2016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은 현저하게 상승했으며, 자본시장의 자본 흐름이 원활한 덕분에 투자자가 증가
 
    -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투자자가 주도한 인수합병은 신기록을 갱신했음. 거래량은 38%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3% 증가함. 거래 증가요인은 고액자금관리자의 참여와 그들이 주도해 성사된 대형거래와 대형 기업의 투자기관, 금융기관 및 정부기금과 같은 투자자들의 참여를 꼽을 수 있음.
 
□ 2017년 중국 기업의 글로벌 M&A 시장 전망
 
   ㅇ 해외투자 심사기준 강화에 따른 M&A 시장 위축
 
     - 2016년 11월, 중국 정부 유관부처는 외환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해외투자 심사기준을 강화함.

 

자료원: 중국 상무부, 국가 외환국 홈페이지 


    - 2017년 4월 18일, 중국 국무원은 '2017년 심화경제체제 개혁 및 중점사업의 의견' 발표를 통해 대외투자 심사기준을 엄격히 하고 대외투자 불량기업 블랙리스트를 작성할 것이라고 함.
 
    - 중국의 해외투자 관리감독 기관은 엔터테인먼트 등 비전략적 분야투자는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함.
 
    - 중국 상무부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2월 중국 국내투자자들은 전 세계 122개국 및 지역에 1475개 글로벌 기업에 비금융류 직접투자를 진행했으며, 누계투자액은 924억2000만 위안(134억3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52.8% 감소함.
 
  ㅇ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2017년 세계 M&A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
 
    - 2017년 1분기 중국 기업은 '일대일로' 연선국가인 43개국에 총 29억5000만에 달하는 비금융권 FDI를 진행. 이는 2017년 1분기 대외 투자액의 14.4%를 차지
 
    - 중국의 산업 고도화 전략 및 '일대일로' 사업은 2017년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임.
 
  ㅇ 첨단기술, 부동산, 금융업 및 헬스케어 분야 M&A시장 유망
 
    - PWC가 발표한 '2016년 중국 기업 해외합병 회고 및 2017년 전망'에 따르면, 2017년 인수합병시장에서 활발할 산업은 첨단기술산업, 부동산 산업, 금융업 및 의료업이라고 예측함.
 
    - 지식재산권과 첨단기술의 수요는 중국 시장의 해외합병에 큰 동력이 될 것임. 반면, 부동산업 및 금융업은 중국 정부의 외환통제에 따른 새로운 법규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헬스케어 기업 및 대형보험 기업이 세계 헬스케어 M&A시장을 견인할 것임.
 
□ 결론
 
  ㅇ 해외 송금 심사기간의 불확실성, 심사 강화, 필요 서류 증가 등의 요인들은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 참여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나, 외환보유고 확충 및 인민폐 환율의 안정에 따라 단기적 영향에 국한될 것임.

  ㅇ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추진 유인은 매우 큼. 따라서 2017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 규모는 2016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대일로 프로젝트 추진 및 산업고도화에 필요한 산업 분야 및 기술 확보를 위한 M&A가 시장을 견인할 것임. 
 
자료원: 중국 상무부, 바이두, 중국증권보, 중증망, 소우쿠망, 투중연구원, 보화용도(PWC), 21세기 경제보도, 중국경제망, 왕이, 신랑망, CGA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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