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해 국제 부동산시장에서 '매수'에서‘판매’로 선회

[2018-04-10, 14:35:41]

과거 글로벌 부동산시장을 사들이기에 바빴던 중국 업체들이 올해는 ‘매수’대신 ‘판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인 CBRE(世邦魏理仕)가 8일 발표한 ‘2018년 상업부동산 투자자 의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 투자자들은 국내 투자 및 판매 의지가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중국의 대종(大宗) 부동산투자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9일 전했다.


한편 올해 중국 자본의 해외투자 열기는 낮아질 것이나, ‘일대일로’에 인접한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조사에 응한 중국 투자자 42%가 올해 국내 투자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P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41% 투자자는 올해 매각 의향이 있다고 밝혀 지난해보다 10%P 상승했다. 

 

올해 중국 본토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투자 목적지는 상하이, 청두, 선전, 베이징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하이는 3년 연속 투자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2선 도시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도 상승했다. 이중 청두에 대한 관심도는 1%에서 19%로 치솟았다. 

 

CBRE의 리쥔(李凌) 중화권 투자•투자시장 이사총경리는 “올해 중국의 대종 부동산 투자가 꾸준히 활발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오피스 건물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항목이나, 정책으로 인해 올해는 장기임대 아파트가 오피스 건물 다음으로 인기 높은 투자 항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자본의 해외투자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자본의 해외 인수 거래는 크게 감소했지만, 상반기 거래량이 많아 지난 한 해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는 총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엄격한 통제관리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해외 투자 의향이 없다고 답한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의 45%에서 67%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일대일로’와 인접한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의향도는 지난해의 26%에서 43%까지 급증했다. 투자자들은 대형 자산거래, 창고, 공업단지 및 항구 부두 등의 공업물류 자산을 선호했다. 

 

한편 올해 많은 중자(中资)기업들이 투자수익률 실현 및 채무 상환 등의 요인으로 국제 부동산 시장의 ‘판매자’ 입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즐길거리 가득한 4월 전시회 hot 2018.04.16
    12가지 컬러의 매력속으로 "디올, 아트 오브 컬러" 예술 전시회 “DIOR, THE ART OF COLOR”艺术展览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디올(DI..
  • 홍차오CBD, 中 최초 5G 네트워크 전면 구축 hot 2018.04.10
    상하이 홍차오CBD에 중국 최초의 5G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최근 상하이홍차오CBD 관리위원회와 차이나텔레콤 상하이는 ‘5G시범 비즈니스지역 구축’ 전략합작 프레..
  • 상하이 첫 주택 대출금리 -10%~20% 은행마다.. hot 2018.04.10
    상하이의 은행들이 첫 주택의 대출금리를 기준금리보다 5~10% 하향 적용하는가 하면 5~20% 상향적용하는 등 은행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21세기..
  • 中 내수, 경제성장 기여도 100% hot 2018.04.10
    10일 중국국가통계국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경제의 불안정 속에서도 중국경제는 여전히 중고속 성장을 이뤘으며 그 가운데서 내수가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밝혔..
  • [4.10] 마윈 "중-미 무역관계 악화 땐, 미국 일자리창출 약속 무효" hot 2018.04.10
    중국은 지금… 2018년 4월 10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미친' 묫자리, 집값보다 수배 비싸 상하이, 베이징의 묫자리가 집값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8.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9.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10.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7.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