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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감 사망자 수 74명

[2019-01-24, 15:06:14]

구정기간 홍콩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독감에 주의 해야겠다. 홍콩에서 독감 사망자 수가 지금(22일)까지 총 74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대공보(大公报)는 홍콩의 겨울철 유행성 독감이 급증하는 가운데 휴교에 들어간 유치원이 372곳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홍콩 보건보호센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2일 하루 만에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이 8명으로 지금까지 총 74명이 사망했다. 특히 유치원에서 독감이 크게 번지고 있다.

 

홍콩 교련회(教联会)는 이번 독감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며, 홍콩 특구정부(特区政府)는 홍콩 전역의 유치원이 춘절에 앞서 조기 방학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학교 소독 방역 작업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추이링(林翠玲) 교련회 부주석은 “인플루엔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학교 수업 중단을 권장하며, 학부모들은 가능한 빨리 휴가 일정을 잡아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본토에서도 국가독감센터는 이달 독감 유행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감기는 고열을 동반한 기침, 인두통, 주신동통(周身疼痛: 몸의 이곳저곳으로 통증이 옮겨다니는 증상), 재채기, 콧물 등의 특징이다. 심각한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전신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각하면 뇌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분된다.

 

광동성 중의원 호흡기과의 린린(林琳) 주임은 “어린아이의 고열이 장기간 계속된다고 함부로 해열제를 사용해선 안되고, 함부로 오한이나 땀이 나도록 하면 정기(正气)를 손상시키기 쉽다”고 전했다. 해열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 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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