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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2019년판 외국인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발표

[2019-07-05, 11:29:38]
- 투자규제 항목 수 48개→40개로 감소 -
- 시장개방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리스크도 대비 필요 -

 

 


 

 

 

자료: 신징보(新京報)

 

 

□ 개요

 

  ㅇ 국가 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지난 6월 30일 '외국인투자 네거티브리스트 2019년판'(이하 '네거티브리스트')를 발표했으며 7월 30일부터 시행 예정

    - 해당 네거티브리스트에는 총 40개 항목이 명시돼 2018년판 네거티브리스트의 48개 항목 대비 8개 항목이 감소됐으며 자동차, 금융 등 업종에 대해서는 과도기를 설정하고 과도기가 끝난 후에 전면 개방조치 예정

 

 

 

 

 

 


ㅇ 시진핑 주석의 6월 28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시장 추가 개방, 자발적 수입 확대, 기업 경영환경 개선, 평등 대우 전면 실시, 대대적 무역협상 추진이라는 5대 중대조치를 발표함. 그 가운데 시장개방조치의 일환으로 2019년판 외국인투자 네거티브리스트를 발표해 농업, 채광업, 제조업, 서비스업 개방을 확대한다고 언급

    - 이번 조치는 관련 부처가 ‘상반기 중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G20에서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 휴전 및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다음 날인 6월 30일에 전격 발표

 

 

 

 

 

 

 

□ 개방 내용

 

  ㅇ 규제항목 48개에서 40개로 축소

    - 2019년판 네거티브리스트는 13개 분야, 4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지분제한 항목은 16개, 금지 항목은 24개임. 

 

 

 


ㅇ 업종별로 살펴보면 채광업, 제조업, 인프라, 교통운송업, 정보 서비스업, 공공환경산업과 문화산업에 대해 개방 확대

    - (채광업) 합자·합작으로 제한했던 '석유, 천연가스(석탄층 가스, 오일셰일, 오일샌드, 셰일가스 등 제외)의 탐사 및 개발', 외국인 투자 금지항목이었던 '몰리브덴, 주석, 안티몬, 형석 탐사와 채굴' 대한 외국인 투자 개방

    - (제조업) 중국 전통상품인 '선지 및 묵정 생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허용

    - (인프라)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가스, 난방, 용수 공급에 대한 지분제한 취소

    - (교통운송·정보 서비스) '국내선박대리, 국내다측통신, 저장전송, 콜센터' 등 부가통신업무에 대한 '중국 측 지분통제' 요구 삭제

    - (공공산업) '국가가 보호하며 원산지가 중국인 야생 동·식물 자원 개발'을 외국인투자 금지 항목에서 제외

    - (문화) 중국측 지분통제로 규정했던 영화관 건설 및 경영, 공연 중개기구 개방

 

 

 

 


□ 전망 및 시사점

 

  ㅇ (시장개방 확대 활용) 중국의 시장 개방 확대 조치에 따른 인센티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 필요

    - 최근 대내적으로 중국 경기 둔화, 산업구조조정 등 신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고 대외적으로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외국인투자유치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발개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지속적인 시장접근 확대와 다양한 외국투자 촉진책은 개방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됐다"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와 다국적기업의 장기적 신뢰를 증대시켰다"고 평가

    - 외국인투자 네거티브리스트는 중국의 장기적인 시장개방정책의 일환으로 자유무역구에서의 시범실시 과도기를 거친 후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FTA 체결 등 대외무역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활용될 것으로 분석

 

 

  ㅇ (미중 무역마찰 대응) 전문가들은 미중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으나 대외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해 중국은 앞으로 투자 진입환경을 지속 개선할 것으로 예상(KOTRA 베이징 무역관의 현지 증권연구소 연구원 인터뷰 결과)

    - 중국의 개방확대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조치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성의 표시'로 분석

    - 중국 정부는 올 3월 '중국 외상투자법'을 제정하는 등 외국인투자 보호체계 강화하며 대외 개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ㅇ (현장 리스크 대응) 진입 전 제한 완화 등 경영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각 지방정부의 현장에서의 정책 적용 불투명성 등이 있어 한국 기업의 리스크 대응이 필요함.

    - 현지 로펌 관계자는 '네거티브리스트'는 외국인투자 가이드라인이지만 실제 외국인투자는 각 지방정부가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정책 불투명 문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기까지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평가((KOTRA 베이징 무역관 인터뷰 결과)

    - 개방된 업종의 경우 진입환경은 개선되겠으나 진입 후 중국 로컬기업과 다국적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

 

 

 

 

자료: 중국 상무부, 신징보(新京報)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첨부 : 1. 외국인 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리스트) 2019년판(중문본)

          2. 외국인 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리스트) 2019년판(한글 번역본)

          3. 2018년판과 2019년판 네거티브리스트 비교(엑셀)

          · 이 번역본은 참고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정확한 법률해석의 근거가 되지 않음.
 

 



기사 저작권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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