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설, 징안취에 30층 복합타운 세운다
우림건설, 8일 쿤산 연호산업대서 착공 예정
국내 주택시장이 부진하자 중견 건설업체들이 상하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피트리 아파트를 공급해 온 신일건설은 징안취 闵行道路에 2억7천400만위엔을 투자하여 30층 규모의 오피스 쇼핑몰 복합타운을 세운다.
지난 30일 심상권 회장을 비롯해 위에다(悦达)그룹 호우림 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합작 사업인 오피스 쇼핑몰 복합타운`열달신일시대광장(悦达信一时代广场)'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심상권 회장은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에 신일건설이 진출하게 되어 합작사인 위에다 그룹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위에다 그룹과 시행 시공을 함께하여 상하이 도심에 최고의 복합타운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신일은 앞서 이 사업을 위해 2004년 10월 중국 국영기업인 위에다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신일은 시행과 시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위에다 그룹은 중국 현지 인허가와 시공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10만577㎡(지상29층, 지하3층) 규모로 오피스 및 백화점식 상가 복합건물을 지어 2009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2, 3층은 주차장, 지하 1층부터 지상4층은 상가쇼핑몰, 지상5층부터 29층은 오피스가 들어선다.
한편, 쿤산 연호산업대에 신도시 건설을 준비중인 우림건설은 오는 8일 착공식을 갖는다. 우림은 연호산업대 3호지 태극(泰極) 프로젝트 착공식을 갖고 2만5천800여평의 15~40평형 1천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착공식 행사는 희망자에 한해 우림그룹 상하이대표처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9시 15분 红桥宾馆 정문에서 셔틀버스로 출발하게 된다. (참가신청 139-1702-0433 한상윤 부장)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