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저위험지역 ‘프리패스’ 소식에 中 국내 여행 시장 들썩

[2021-03-17, 13:25:47]

16일 0시를 기점으로 중국 내 저위험 지역 거주자들도 그린코드(绿码)로 중국내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특히 더 이상 베이징에 도착 전 7일 이내의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희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여행 시장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전했다.


실제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携程)에 따르면 15일 17시를 기점으로 이미 앱 접속자가 전년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베이징 지역의 핵산 검사 증명서 제출이 취소되자 베이징이 포함된 여행 노선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 16일 이후 베이징 도착 노선 검색량은 100%, 항공권 예약은 60% 증가했다. 정부의 발표 후 1시간 동안 동청(同城) 여행 사이트에서는 베이징 도착 항공권 검색이 1시간 전보다 500% 가량 증가했다. 검색량이 가장 많은 노선은 상하이-베이징이었다.


3개월 이내에 청명절, 노동절까지 짧은 연휴가 2개 있기 때문에 정부의 이 같은 발표가 중국 여행의 회복에 도화선이 되고 있다. 특히 해외 여행이 어려운 요즘 국내 여행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어 노동절 항공권 예약량은 이미 2019년 한해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청명절 연휴까지는 약 20여일이 남은 시점이지만 호텔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으면서 호텔 가격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2019년, 2020년과 비교해 올해 청명절 연휴 호텔비는 약 15%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호텔 예약의 주요 연령층은 30대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한달 반 가까이 남은 5월 1일 노동절 연휴 호텔 예약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예약량은 이미 2019년 한 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뤄양(洛阳), 다리(大理), 쑤저우(苏州) 등의 여러 호텔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황이다.


마펑워(马蜂窝) 관광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 봄 전국 100여 개 도시의 관광객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한 두번째 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여행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중국 국내 여행객수는 41억 명에 달해 관광 시장이 완벽히 과거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9.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10.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5.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6.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7.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2.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