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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이제는 '외곽 소형 부동산'이 인기몰이!

[2021-04-12, 14:56:17]
중국 당국의 강력한 부동산 통제 정책으로 상하이의 부동산 과열 현상이 가라앉는 모양새다.

올 1분기 상하이시는 부동산 통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개인주택 담보대출 관리를 강화하며, 실수요자를 위한 신규 물량을 대량 쏟아내는 등 부동산 거품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영향으로 3월 상하이의 주택시장은 안정을 되찾으며 평균 거래가격이 1평방미터당 5만4000위안으로 낮아졌고, 특히 외환 외부(外环外)의 저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간간신문(看看新闻)은 12일 전했다.

기관 통계에 따르면, 3월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상위 5개 지역은 펑셴구(奉贤区), 자딩구(嘉定区), 민항구(闵行区), 칭푸구(青浦区)와 송장구(松江区)로 집계됐다. 외곽 지역의 거래는 49%로 치솟은 반면 내중환(内中环) 지역의 거래는 다소 감소했다. 이같은 변화는 상하이시가 기존 도시 공간 구조를 타파, 5개 신도시 추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가격 방면을 살펴보면, 총가 300만~500만 위안의 주택 거래 비중이 전월대비 4% 늘어나 전체의 40%까지 상승했다. 총가 1000만 위안의 주택 거래는 다소 감소했다.

송홍웨이(宋红卫) 통처연구원(同策研究院) 연구총감 은 "확실히 가격의 안정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평균 거래가는 1월의 6만 위안에서 3월에는 5만2000~5만3000위안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70~90평방미터와 90~120평방미터가 가장 잘 팔리는 평형대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5개 신도시와 33개 신규 물량이 집중 출시되고, 잇따른 통제 정책으로 시민들의 구매 수요는 총가가 비교적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면서 "중고구택 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 앉았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연초에는 10명의 손님에게 집을 보여 주면 4~5명은 실거래로 이어졌는데, 3월부터는 10명 중 1명 꼴에 그친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 투기용이 아닌 실거주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져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집이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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