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인구 10년새 185만명 증가…노령인구 비중 8.3%p 급증

[2021-05-18, 12:25:52]



지난 10년새 상하이 상주인구가 185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상관신문(上官新闻)은 상하이시 제7차 인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2020년 상하이시 상주인구가 2487만 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타 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상주인구는 1047만 9652명으로 전체의 42.1% 비중을 차지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상하이시 상주인구는 185만 1699명 늘어나 8%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년 18만 5170명 인구가 늘어난 셈이다. 연 평균 성장률은 0.8%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0.27%p 높았다.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구(区)로는 푸동신구가 1위로 꼽혔다. 푸동신구 상주인구 비중은 전체의 22.8%로 10년 전보다 0.9%p 늘었다. 이어 민항구(10.7%), 바오산구(9%), 송장구(7.7%), 자딩구(7.4%), 칭푸구(5.1) 순으로 많았다. 

권역별로 보면, 시 중심 지역이 668만 3712명으로 26.9%, 푸동신구가 568만 1512명으로 22.8%, 교외 지역이 1250만 5671명으로 50.3% 비중을 차지했다.

성비로 보면, 남성의 비중이 51.8%로 여성 48.2%보다 높았다. 여성을 100명으로 봤을 때 남성 대 여성의 비율은 10년 전 106.19에서 소폭 상승한 107.33으로 전국 평균치(105)를 웃돌았다. 

60세 인구 비중 23.4%로 10년 전보다 무려 8.3%p 상승했다. 반면 15~59세 인구 비중은 66.8%로 10년 전 대비 9.5%p 하락했다. 0~14세 인구 비중은 9.8%로 1.2%p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 상주인구의 교육 수준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구 10만 명당 대학 교육 수준의 인구는 10년 전 2만 1893명에서 3만 3872명으로 늘었다. 상하이 내 15세 이상 인구의 평균 교육 연도는 10년 전 10.7년에서 11.8년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7차 상하이 상주인구조사는 2020년 11월 1일부터 한 달여간 △상하이 호적을 보유하고 상하이에 거주하는 인구 △상하이 호적을 보유했으나 타 지역으로 이동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은 인구 △상하이 호적을 보유했으나 해외에서 취업, 유학 중인 인구 △타 지역 호적을 보유했으나 상하이에 거주한 지 6개월 이상 된 인구를 집계한 결과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2.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3.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4.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5.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6.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7.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8. [공인시험준비 ②] HSK 통번역 7..
  9.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10.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경제

  1.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2.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3.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4.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5.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6.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7.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8.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9.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10.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사회

  1.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2.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6.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7.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8.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2.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