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홍콩, 신규 확진자 하루에 4000명 돌파… 2월에만 1만 2000명 감염

[2022-02-16, 13:44:39]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제로 코로나’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홍콩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춘절 연휴가 끝난 직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감염자 수 때문에 도시 전체 ‘봉쇄’라는 최후의 전략을 사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홍콩 성도망(星岛网)에 따르면 당일 홍콩 내 신규 확진자수는 4285명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로서는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별개로 3000명이 넘는 환자가 초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수는 7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홍콩 위생방호센터(卫生防护中心)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일 홍콩 현지 신규 확진자는 1619명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이미 홍콩은 1주일 넘게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대를 넘어섰고 지난 13일은 2052명으로 처음으로 2000명을 넘으며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2월 1일부터 현재까지만 홍콩 현지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수는 12355명이 되었다. 늘어나는 신규 확진자 만큼 사망자수도 늘고 있다. 14일 코로나19 환자 2명이 사망했고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대다수가 70대 이상 노인이었고 중증 환자 9명 중에는 재감염된 3세 여아가 포함되어 있어 보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홍콩 현지 상황이 악화될수록 도시 봉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홍콩 캐리람(林鄭月娥)행정장관은 15일 공개 석상에서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열린 행정회의에 참석하기 전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홍콩장관은 “대대적인 도시 봉쇄는 없을 것”이라며 “홍콩 특별구 정부는 방역의 주체로서 제로 코로나 원칙을 고수하며 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홍콩 시민들에게 최대한 외출을 삼가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빠른 시일 내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8.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9.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10.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9.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2.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6.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8.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