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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3년간 AI 인프라 건설에 약 75조원에 달하는 ‘통큰 투자’를 발표했다고 24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우용밍(吴永铭) 알리바바 CEO는 이번에 투자하는 3800억 위안(약 74조 8410억 원)은 클라우드와 AI제품 인프라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투자 금액은 과거 10년간 투자 금액의 합과 맞먹을 정도로 거액이다. 중국 민영기업이 클라우드와 AI에 투자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된다.
알리바바가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이유는 중국 A산업의 폭발적인 성장 때문이다. 우 CEO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A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 IT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라고 설명했다.
AI 분야에서의 알리바바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주 발표한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801억 5000만 위안(약 55조 19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순이익은 464억 3400만 위안(약 9조 1479억 원)으로 무려 333%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3% 증가하며 AI관련 매출이 6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 CE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도 알리바바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업무, AI+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인터넷 플랫폼 등 3대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의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클라우드 및 AI 등 최첨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적 성장을 추구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풀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높여 더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AI 분야에서의 알리바바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올해 1월 알리바바는 초대형 MoE(Mixture of Experts, 전문가 혼합)모델인 Qwen2.5-Max를 공개했고, 이는 DeepSeek-V3, GPT-4o, Llama-3.1-405B를 전반적으로 능가했다. 특히 단 20조 개의 토큰만으로 학습을 완료해 자원 소모를 크게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1월 31일 기준 Qwen모델을 기반으로 Hugging Face(오픈소스 AI플랫폼)에서 개발된 파생 모델의 수는 이미 9만 개를 넘어섰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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