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세계증시를 강타한 `차이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8%로 낮추는 등 주식-부동산의 자산거품을 막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전력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등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5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제10기 5차 회의에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경제성장률 10.7% 보다 낮은 8%로 낮춰잡고 기존의 고속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국내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도 "그러나 신용대출 확대를 억제하고 은행자금의 유동성 과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최근 차이나 쇼크에 따른 주가 폭락에도 금리인하 등의 부양책은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대신 "도시권의 저소득층 소비 증대를 위해 최저임금 및 시간당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농촌층의 소비 증대를 위해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