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재산세수 1조1천272억원 예상
한국은 주택 공시가격의 상승으로 올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가 평균 11.1% 정도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행정자치부는 29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주택 공시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가 지난해에 비해 11.1%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재산세수는 지난해 1조145억원에서 1천127억원, 11.1%가 늘어난 1조1천2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1주택당 평균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9천원 정도 늘어난 8만5천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간별로는 `'3억원 이하' 주택은 2006년 6천384억원에서 2007년 6천639억원으로 4.0%,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2천43억원에서 2천239억원으로 9.6%, `'6억원 초과'는 1천718억원에서 2천394억원으로 39.3%가 각각 늘어난다. 행자부는 "올해 재산세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나게 된 것은 전국의 주택 공시가격 평균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22.8%나 올랐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