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안산시 천산구 달도만진조선족민속촌(민복원)건설 착공식이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건설예정인 민속촌의 총 부지면적은 6만3천 평방미터, 건축면적은 9만8천 평방미터이다. 달도만, 송삼대자, 련촌 등 조선족동네가 천산구조선족소학교 주변 12개 동의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으로, 향후 조선족집중 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파트 내부구조는 한국아파트 형식으로 화원형태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단지 내에 5천평방미터의 문화광장과 대형 조선족 문화 활동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안산시정부의 공업단지 이전에 따라 천산구 달도만진의 대부분 부지가 포함돼 달도만진 조선족촌들의 집단 이전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달도만진정부는 이를 계기로 흩어진 조선족들을 한곳에 집중시키기로 하고 안산시에서 가장 큰 조선족민속촌을 건설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착공식에서 달도만진 김태복진장은 "민속촌을 명실상부한 조선족 집중촌으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착공식에 이어 달도만진조선족예술단과 연변꽃노을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