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연변정부는 <중북 도로-항구-합작구 대상추진사업지령회의>를 열고 중북합작구 대상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3년 처음 제기된 중북 도로-항구-합작구건설대상은 목적은 북한 나진항의 파급효과를 충분히 이용해 동북아지구 각국 간의 자원개발과 무역 왕래를 활성화시키고 중국 동북지역에 새로운 해상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중북 도로-항구-합작구대상은 훈춘동림경제무역유한회사가 건설을 맡게 된다. 1단계는 원정에서 나진항까지 48km 고급도로를 건설하고 2단계는 나진항 3호 부두를 확장 개조하고 라선시 부동산을 종합개발, 라선시에 보세가공구와 공업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원정-나진항 도로시공설계와 타당성보고는 이미 완성된 상태이며 도로시공 허가증은 북한국가경제협조관리국의 비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라선국제물류합영회사는 이미 북한의 삼림 이용권과 모래채굴권을 얻어 준비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길림성정부는 중북 도로-항구-합작구 추진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