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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습기'로부터 건강 지키기

[2007-06-23, 04:09:06] 상하이저널
여름철 습기의 문제점과 방안 아이가 자라서 사춘기가 되면 얼굴에 지방분비가 많아지고 여드름이 난다. 이어서는 신체건장한 청년이 된다. 한 해가 시작해서 만물을 자라게 하려면 역시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필요한가 보다.
산, 들, 나무를 봐도 녹음이 우거지고 그 기세가 왕성한데, 문제는 그 습기와 열기가 집안의 곰팡이도 왕성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습기로 인한 문제점과 그 방안을 살펴보자.


피부질환
장마철에 가장 일차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곳이 피부인데, 이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며, 아토피, 완선, 어루러기 및 세균성 피부염 등의 질환들은 장마철에 발생․악화될 수 있는 질환들이다.
아토피의 악화요인 중의 하나인 집먼지진드기는 실내 습도가 70-80%에 이르면 번식이 왕성해지므로, 평소 침구류 등을 최소 2-3일에 한 번은 햇볕에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고, 곰팡이 균의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의류와 신발도 자주 일광소독 해서 완선, 무좀 등을 예방해야 한다.
간혹 땀이 많은 아이들은 땀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면서 목, 엉덩이, 가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염증성 피부염인 간찰진, 털이 있는 부위에 잘 생기는 모낭염을 비롯한 세균성 피부염 등이 잘 발생하게 되는데 평소 청결하게 씻겨주시고, 잘 건조시켜 주시며, 상처부위에는 반드시 소독을 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차가운 바람, 기압의 변화 및 건조도에 매우 민감한데, 장마철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갈 때는 발작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발작이 없던 아이도 주의가 필요하며,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일정하게 습도를 유지해주시고, 밀폐형 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로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해 주야 한다.


곤충매개 전염병
벌레나 모기 등에 물리면 일반적으로 그 부위에 발적, 종창, 가려움증 등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켜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위험하므로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하고 만약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물린 곳이 염증, 발적, 종창이 더 심하다면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잘 해결되는 편이다.



식중독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므로 장마철과 무더위가 찾아오는 하절기(6월-9월)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 걸리면 우선 배가 아프면서 설사, 구토 등을 하게 되며, 심하면 고열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대개는 큰 탈 없이 잘 낫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음식은 꼭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세균이 이미 독소를 만들어낸 상한 음식의 경우 음식을 끓이더라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한 것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버려야 한다.
▷의학전문기자 안상영(푸동 함소아과 원장)

습기'와 `더위'
여름이 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한의학적 질병 `습기'와 `더위', 환자 얘기로 시작해야겠다. 한 분은 속이 더부룩하면서 몸이 무겁고 무력해지며, 머리에 먼가 씌운 듯한 느낌과 동시에 무겁다고 호소했다. 동시에 눈도 무거워서 뜨기 힘들 정도라고 했고. 이러한 증상이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대표적인 `습기'로 인한 증상이다.
마치 스폰지가 물을 머금으면 무거워지듯이, 대기의 습기가 그 분의 팔다리, 두부, 소화기계에 영향을 주면서 전체적으로 무겁고, 뭔가 씌운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러한 증상에는 신체에서 습기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소화기계 관련된 침을 놓으면 좋다. 습기가 더욱 많아지는 요새 더욱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분은 속이 몸이 무력하면서 잘 가눌 수 없고, 어지러우면서 울렁거려 토할 것 같고, 두통, 그리고 머리와 뒷목쪽으로 열이 화끈 화끈 올라온다고 표현했다. 언뜻 보기에는 염증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 증상이 대표적으로 `더위'로 인한 증상이다. 한의학에서는 더위가 심장에 영향을 준다고 표현을 하는데, 그래서 이런 증상에는 심장과 관련된 침을 놓으면 전체적으로 좋아지게 된다. 특히 평소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는 경우가 많거나, 잘 놀래는 분이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위병을 일차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만약 6세 미만의 아이가 햇빛이 있는 곳에서 뛰어논 이후에 두통, 어지러움, 갈증을 호소한다면, 초기의 약한 더위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는 새끼 손가락 손톱 뿌리 바로 밑 양쪽을 눌러주시면 도움이 된다.(왼손, 오른손, 혹 양손 모두 다 가능) 혹 집에서 손을 따신 경험이 있으신 분은 앞에서 언급한 그 부위를 살짝 따줘도 좋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 여름 보조 건강 음료가 있다. 대표적으로 한방 건강음료가 생맥산인데요, 이는http://blog.naver.com/Jshamso
에서 생맥산차 만들기를 참고하면 좋겠다. 원래 만들기도 쉬운데요, 사진까지 같이 있으니 살펴보시면 어렵지 않다. 가만히 있어도 힘든 여름을 유쾌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장마철 건강관리 십계명
① 물을 끓여 먹는다.
② 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 고온 살균 후 보관한다.
③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끓여서 먹으며 조금이라도 변질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④ 칼, 도마, 행주 등을 매일 삶아주는 등 음식조리시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한다.
⑤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⑥ 실내 환기를 자주 해준다.
⑦ 습기가 심할 경우에는 난방을 통해 습기를 제거해 준다.
⑧ 장마철 안전사고에는 미리미리 대비하고 위험한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⑨ 활동량이 적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⑩ 전염성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 변기 이부자리 등은 삶고 소독해야 한다.

여름철 피부트러블
만약 항상 여름에만 두드러기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체질적인 요소는 없는지 상담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①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외출 후, 특히 기온의 상승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염분을 잘 닦아내도록 최소 하루 1번 목욕을 시키고, 안면과 손발은 틈틈이 잘 씻겨줘야 한다.
② 깨끗하게 잘 씻긴 후 건조를 잘 시켜주어야 하는데, 피부의 습도가 높은 경우, 곰팡이균의 번식이 증가하므로, 수건으로 꼼꼼히 잘 닦아준 후 특히 접히는 부위에는 잘 펴놓고 습기가 완전히 마른 후 움직이도록 해줘야 한다.
③ 긁거나 상처가 난 부위는 잘 씻기고 반드시 소독을 한 후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를 발라주자.
④ 벌레에 물리거나 다른 이유에서 많이 가려워하는 경우 생리식염수에 가제수건이나 화장솜을 적셔서 10분 정도 피부진정을 시켜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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