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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부자 아빠 되기 프로젝트 -자녀의 유학자금과 자신의 노후자금

[2007-07-17, 11:58:21] 상하이저널
''자녀의 유학자금보다 당신의 노후자금이 더 중요합니다'' 고객에게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필자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본다. 그 만큼 자녀의 교육, 성공이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삶의 원동력으로 다가온다. 필자의 생각도 이에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다. 다만 재정 상담가의 관점으로 보면 자녀도 충분히 교육시키고 노후도 튼튼히 준비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 두 가지 중 양분법적으로 이것이 우선이다 라고 단호히 말할 순 없지만 가정 경제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분명히 한번은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라 여긴다.

1.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자녀의 교육자금을 예측해보자.
물론 자녀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의심이 없다. 더 나은 것을 먹이고 싶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은 것도 당연하다. 자녀의 교육에 소요될 자금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자녀의 특성과 자질을 고려하고 그에 합당한 자금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자녀가 중학생이라면 대학을 갈 자금, 유학을 갈 자금, 결혼자금 등을 예측해 보아야 한다. 미리 예상해보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2. 자녀에게 노후를 기댈 생각은 아예 버리는 것이 낫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야기 되듯이 자녀들이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음이다. 신문에 나오는 사례를 일례로 들지 않더라도 시대의 흐름을 볼 때 자녀에 대한 투자를 노후준비로 여기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필자도 그런 생각을 지워 버린 지 오래다. 자녀에 대한 경제적 기대치가 얼마인지, 아님 아무 기대치가 없는지에 대해 경제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한번쯤은 괜찮은 경험이 될 것이다.

3. 자녀를 위한 목돈은 우리의 노후자금과 같은 시기에 필요하다.
고등학교까지의 교육비는 그럭저럭 생활비에서 충당해 낼 수 있다. 노후자금과 자녀를 위한 자금을 비교한 필자의 의도는 자녀에게 목돈을 사용 할 일은 자녀의 대학, 유학, 결혼, 사업 등 우리의 노후시작 시기에 발생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있는 대다수의 부모들은 많은 고민을 갖는다. 무엇을 선택해야 될지에 대해서 누구도 조언 해줄 수 없는 자기만의 고민이다.

4. 자녀를 위한 자금과 노후를 위한 자금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돈에 이름표를 붙여 다가 올 미래를 하나하나 준비하자. 이 이름표 하나 하나가 만들어지면 우리의 인생은 풍성히 살쪄 나갈 것이다. 그 이름표에 맞게 투자 방법과 투자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 목적이 정해진 투자가 더욱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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