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록음악의 대부'로 꼽히는 조선족 가수 최건(崔健•46)이 처음으로 대만 무대에 섰다.
최건은 8일 오후 9시 대만에서 열린 국제 해양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 가수로 출연했다. 그가 무대에 나서자 1만여 명의 대만 청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최건은 <관용(宽容)> 등을 부른 데 이어 마지막으로 대표곡 <일무소유(一无所有, 가진 것 하나도 없네)>를 열창했다. 장혜매(张惠妹), 나대우(罗大佑) 등 대만 가수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그의 첫 대만 공연을 축하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