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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GDP 8.7%, 출구전략 나서나

[2010-01-21, 16:20:03] 상하이저널

작년 중국 전체의 총 경제성장률은 8.7%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7%라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GDP 목표인 8%를 넘어섰으며, 4분기 GDP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中 분기별 GDP추이
 
 
이처럼 중국경제가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정부정책이 통화긴축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동기대비 1.9% 상승, 전달의 0.6%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인 1.4%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물가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올 상반기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며 CPI가 4%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느슨한 통화정책’ 기조가 ‘통화긴축’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중국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P 인상, 국채이자 상향, 대출 규제 등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 잡기에 나선바 있다. 이제 중국이 남아있는 다음 카드인 인민폐 평가절상과 금리인상을 뽑아들지 않을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시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금리인상 시점이다. 올 하반기쯤으로 예상되던 금리인상이 빠르면 1분기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CPI가 연속 2~3개월 동안 4%를 넘어설 경우 중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증권 김성태 부장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중국정부의 통화긴축 의지가 투자자들에게 전달되며 단기적인 심리위축을 불러 올 것”이라며 “최근 한국 금융시장이 중국과 동조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증시도 일부 조정되다가 하반기에 이르러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의 경기는 “작년의 경기상승세를 올 1, 2분기까지 이어오다 3, 4분기에 긴축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외환전문가들은 인민폐 평가절상이 이르면 3~4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돼 1년에 3~5%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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