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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상삼사, 여섯번째 사진전시회 개최

[2010-11-28, 07:27:43] 상하이저널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상삼사)이 여섯번째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 전시회의 수익과 성금 등은 5년째 모두 사천성 나환자촌에 기증하고 있다.

“한국인으로 상하이에서 살아가면서 중국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행위이다. 그 곳에서 직접 봉사하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작게라도 동참 하고자 시작하여 5년이 되었다.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 주셔서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는 정혜란 회장은 “지난 해에는 금융위기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동참해 주어 사진 판매 대금과 후원, 성금 등 7만8천위엔을 모금, 사천성 나환자촌에 전달했다.
 
상삼사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진에 대해 공부하고 촬영여행을 떠나는 디카동호회이다. 모임은 매주 월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이론수업과 야외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20여명, 이론수업은 사진학 전공교수였던 장창관 선생님이 사진이론 등을 강의하고 한 달에 두 번 주제를 정하지 않고 야외촬영을 나가고 있다. 야외촬영으로 찍은 사진은 다시 모든 회원이 감상하며 총평을 한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지만 찍어오는 것이 다르다. 남이 찍은 것을 보고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게 된다”는 정혜란 회장은 상삼사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주는 장창관 선생님과 매년 사진전시회 장소를 제공해 주는 김문철 치과원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해는 특별히 윤무부 교수의 ‘파랑새’와 도현욱 수중촬영가가 수중에서 촬영한 사진을 특별 찬조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어 더욱 고맙고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정혜란 회장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한다.
 
그동안의 상삼사 사진 동호회 활동으로 그냥 스치고 지나 버릴 수 있는 풍경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하는 상삼사 회원들은 “관광지에서 비쳐지는 모습이 아닌 상하이 구석구석을 누비며 중국인의 일상생활을 담으려고 했다. 상하이 구석구석 뒷골목을 소중하고 예쁘게 사진으로 담게 되어 기쁘다. 상하이의 살아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감상하시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스촨성 나환우들을 위한
상하이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여섯번째 사진 보여주기
▶일시: 12월 1일(수)~4일(토)
▶장소: 신덕의원(김문철 치과) 별관
▶주소: 虹桥路2281号(剑河路口)
※모든 수익금은 스촨성 나환우들을 위해 쓰입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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