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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대 발명품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

[2012-07-06, 18:45:25] 상하이저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시작과 함께 터진 엄청난 양의 불꽃놀이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 불꽃놀이에 사용된 폭죽들을 시작으로 장예모가 선택한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 주제는 바로 중국의 4대 발명품이였다. 그렇다면 중국의 문화를 대표한다 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화약, 나침반, 그리고 인쇄술에 대해서 알아보자.

종이는 105년 경에 중국 후한의 채윤이 처음 만들었는데, 763년 경에는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곳곳에 전파되었다. 초기의 종이는 삼베를 원료로 한 마지였는데, 그 이유는 마지의 제조공정이 가장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 중국에서 처음으로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도 파피루스 식물로 만든 파피루스 종이나 짐승가죽으로 만든 양피지가 존재하였지만, 채윤이 만든 종이가 훨씬 실용적이고 품질이 좋아 보급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한다.

화약 중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된 것은 흑색화약이다. 화약은 10세기 경에 발명되어 불꽃놀이나 신호용으로 사용되었지만, 12세기에 무기로 개발되기 시작하여 13세기 송나라에서 화살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흑색화약은 세계로 퍼져나갔고, 아랍의 화학자들은 13세기에 얻은 화약 관련 지식을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였다. 이 지식들은 유럽까지 확산되었고, 더 나아가 손에 들고 사용하는 화기와 대포가 만들어졌다.

나침반은 1세기 경 처음 사용되었는데, 자력을 띠는 침을 갈대 혹은 나무에 붙여 물에 띄어 방향을 아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중국사람들은 보다 상세하게 방향을 알기 위해서 나침반을 24방위로 분할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한, 아랍의 선원이 자침을 항해에 사용하는 기술을 유럽에 전달하였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전세계에 나침반이 보급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인쇄술은 우리나라가 최초의 것으로 되어있는 목판인쇄가 아닌, 활자인쇄이다. 인쇄술은 12세기 초에 중국의 필승이 점토와 아교를 섞은 뒤 구워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은 1377년본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금속활자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이 활자인쇄는 중국에서 처음 발명된거라고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4대 발명품은 중국뿐만아니라 전세계의 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 4개의 발명품들은 중국 문명의 상징이기도 한만큼, 중국의 4대 발명품에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두자.

▷고등학교 학생기자 김선재 (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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