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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인근로자 4명 중 1명 연봉 3억원 넘는다

[2014-10-28, 11:39:15]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급여 수준이 전세계 ‘금메달’ 감 이라고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28일 보도했다.
 
최근 HSBC은행에서 발표한 이민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거주 외국인 1/4가량의 연봉이 30만 달러(미화, 한화 3억1524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중국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활비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로인해 직원들은 해외 파견근무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 Gov)가 지난 4월과 5월 사이 HSBC 오프쇼어 은행지점(OBU) 고객 총 928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4개 국가 혹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현지 거주체험, 경제상황 및 자녀양육의 3 분야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는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76%가 중국에 이주한 뒤 구매능력이 향상되었으며, 1/4의 외국인 근로자의 연봉은 30만 달러를 넘어서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연봉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다수 외국인들은 중국을 찾는 이유로 ‘사업발전’을 꼽았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중국은 소득, 재산 및 가처분소득 등의 경제방면에서는 1위, 현지 경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위, 주거체험 지표에서는 26위, 자녀양육 지표에서는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본인의 경제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85%에 달해 글로벌 평균치인 62%를 넘어섰다. 또한 과반수 이상이 중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답해 글로벌 평균치인 33%를 웃돌았다.
 
53%의 외국계 기업체 및 근로자들은 중국에서의 향상된 일자리 기회가 있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치 38%를 넘었고, 43%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활발한 소셜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치 28%를 상회했다.
 
교육 방면을 살펴보면, 외국인 학부모는 자녀교육의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답변이 2/3(65%)에 달해 글로벌 평균치 46%를 웃돌았고, 자녀의 입학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답변이 62%로 글로벌 평균치 41%를 넘었다.
 
HSBC의 2014년 최적의 이민지역 순위에서 스위스가 1위, 싱가폴, 중국, 독일과 바레인이 나란히 2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집트는 최하위, 영국은 최하위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타이완과 홍콩은 8위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국은 13위에 그쳤다.
 
그러나 베이징청년보는 이번 조사는 중국에 소재한 외국기업의 고위 관리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기 때문에 대표성이 다소 결여된다고 덧붙였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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