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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서를 볼 수 있는 푸동도서관

[2015-07-27, 17:43:23] 상하이저널
책과 함께 여름 나기

푸동신구(浦东新区)에 위치한 푸동도서관은 2010년 정식 개방한 신설 도서관이다. 3000석의 넓고 쾌적한 환경에 200만 권이라는 방대한 보유 도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까지 갖춘 이곳은 하루 평균 6000명이 이용하는 상하이 대표 도서관이다. 일본회사가 설계한 도시적이고 세련된 건물 외관 또한 방문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된다.

 
 
 
층별 안내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이어지는 건물 높이는 약 36m다. 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식당 및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식당은 도서관측에서 직접 운영해 비교적 싼값에 제공되고 있다. 1층 로비에는 도서관에 관한 질문을 해결해주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으며, 도서 대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2층은 아동도서 코너로 주로 아이들을 위한 동화나 만화책 등이 구비돼 있다. 계단으로 연결된 3, 4층은 일반 열람실이다. 3층에는 사람들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들로 빽빽이 차있는 반면, 4층은 도서위주로 비치돼 있다. 5층에는 비교적 찾는 사람이 적은 외국 도서, 사전, 신문 등이 구비돼 있으며, 6층에는 시청각 자료실과 사무실이 있다.

운영 시간
개방시간은 층별로 차이가 있다. 3층과 4층 열람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월요일은 오후 1시에 개방한다. 5층은 오후 5시면 문을 닫으므로 주로 외국 도서를 찾는 사람이라면 숙지해두는 게 좋다. 지하에 있는 자습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지하 식당은 매 끼 식사 시간 앞뒤로 넉넉하게 운영되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 늦게 가면 준비한 음식이 동날 수도 있다. 식당 옆에는 빵집이 있으며, 건물 바깥에는 테이블도 있어 실내에서 공부하다 갑갑할 때에는 야외에서 독서를 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열람 분위기
열람실은 수 천명의 사람이 동시에 이용함에도 굉장히 조용하다. 안쪽 열람실은 목재로 된 계단과 책장들이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낸다. 어두운 책장 쪽에는 센서가 설치돼 있어 사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또한 도서관을 관리하는 담당자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어 도서가 잘 정리돼있으며 문의에도 빠르게 도움을 준다. 5층 열람실에는 한국 도서관들이 푸동도서관에 기증한 한국 도서들이 인상적이다.

도서 대여
앞서 설명한 대로 1층 로비에서 도서 대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이 필요하며, 보증금 100위안을 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한번에 최대 두 권까지 대여가 가능하지만 신문과 잡지는 한 권으로 제한한다. 대출 카드를 분실할 경우에는 재발급을 해야 하며 타인의 카드를 양도할 수 없다.

기타 프로그램
푸동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시회나 강좌를 무료로 열기도 하고, 영화 상영회도 진행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낭독대회나 어린이 지원자 모집 등의 활동도 있다. 더 많은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www.pdli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浦东新区前程路88号
· 021)3882-9588
· 184, 451, 607, 614, 639, 792, 지하철 7호선 锦绣路역 1번 출구(도보로 15분 소요)

고등부 학생기자(진재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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