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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념일 '국제연합일(UN Day)'

[2015-10-16, 18:00:20] 상하이저널

10월 말쯤이 되면, 학교로부터 유엔데이(United Nations Day)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의상을 입고 오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엔의 날은 매년 10월 24일로, 공식 명칭은 국제연합일이다. 이 기념일은 1945년 10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 창설된 국제연합(UN)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세계적인 평화 유지를 전체적인 목표로 두고 있으며, 나라 간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국제법 개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UN의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반기문 총장으로, 2006년 12월 제 8대 UN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후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50개국으로 시작된 이 국제기구는, 현재는 가입국가만 193개국일 만큼 전세계 많은 국가의 관심과 참여를 받고 있다. 국제연합은 현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 1948년, 국제연합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승인했으며, 이후 한국전쟁 때에는 유엔군이 파견돼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외국인이 많고 국제학교도 많은 이곳 상하이에서는 국제연합일을 더 특별하게 보낸다. 일부 학교에서는 국제연합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퍼레이드와 세계 음식 잔치(International Food Fair) 등 각양각색의 행사를 개최한다. 각자 모국의 전통 의상이나 대표 복장 또는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의 옷을 입고 그 하루만큼은 자신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표현한다. 각 나라의 학생들끼리 모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학생들은 세계 전통 춤을 공연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면서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이어간다. 세계 음식 잔치는 다국적의 학부모들이 음식을 준비해 다양한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행사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우리는 세계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서 모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도 있으니 1석2조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 이곳 상하이에서는 국제연합일을 알아가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다. 하지만, 1975년 이후로 공휴일의 지위를 상실한 대한민국에서는 국제연합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국제연합 가맹국으로서, 우리는 국제연합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한국 전쟁 때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 주었던 참전 용사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속에서 잊지 말자.

 

고등부 학생기자 강서희(SCI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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