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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여아가 견뎌야 했던 ‘끔찍한 잔혹사’

[2016-03-21, 11:42:17]

전선줄로 채찍질을 하고, 끓는 물에 손을 담그게 하고, 벌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등… 어린 6살 여아가 당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잔인한 학대가 실제 중국에서 벌어졌다.

 

6년 전 뤼(刘) 씨는 사귀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샤오화(小花)를 낳았다. 이후 뤼 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딸을 데리고 나왔다. 지난해 3월 KTV에서 만난 왕 씨와 안휘성 탕산현(砀山县)에서 새로운 동거생활에 들어갔다.

 

그러나 고정적인 수입 없던 이들은 뤼 씨가 KTV에서 벌어온 돈으로 세 식구 생계를 유지했다. 궁핍한 생활을 하던 중 뤼 씨와 왕 씨는 걸핏하면 어린 딸을 분풀이 상대로 삼았다. 아이의 성적이 나쁘다, 말을 안듣는다… 등의 갖은 핑계로 아이에게 온갖 잔혹행위를 저질렀다.

 

수건으로 입을 틀어 막고, 끈으로 몸을 묶은 뒤, 전선줄로 채찍질을 가했다. 끓는 물에 손을 담그게 하고, 담배불로 몸을 지지며, 나무 막대기로 아이를 때렸다. 6살 아이의 온 몸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이들의 잔혹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이의 몸에 생긴 벌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매운 고추를 바르는 등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가했다.

 

이들의 학대행위는 아이의 몸에 난 상처가 심상치 않은 것을 눈치챈 학교 선생님의 경찰신고로 세상에 드러났다.

 

법원은 이달 18일 친모 뤼 씨와 동거남 왕 씨에게 각각 고의상해죄 2년4개월 및 2년2개월을 구형했다.

 

아이의 친부는 부양권 청구 소송을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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