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인 구매 日별장단지 '유령마을'로

[2016-05-13, 14:29:49] 상하이저널
중국인구매단들이 단체로 사들인 일본 홋가이도 교외의 한 고급별장단지가 수년째 비어있는 집들로 인해 '유령마을'이 되고 있다고 참고소식망이 일본언론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2010년 가구 및 실내 인테리어 업체인 NITORI의 자회사가 6.5억엔을 들여 건설한 이 별장단지는 대부분 중국인들에게 매각됐다. 6500평방미터 부지에 17개동의 2층 목조별장이 지어졌으며 별장면적은 380평방미터이며 위성설비를 설치해 중국TV방송 프로그램을 볼수 있도록 했다.

NITORI는 별장 1채당 3천만엔(약 179만위안)에 입주자들을 모집, 100여명이 구입에 나서 당시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시피 해 '유령마을'로 변해버렸다.

이 별장단지 맞은편에도 대규모 부지가 남아있는데 이곳 역시 NITORI의 소유로, 매입 후 1000채의 별장을 지어 중국인 입주자들을 모집하려고 했으나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미뤄오고 있다.

중국인 집주인들은 1년에 몇번 이곳에 와서 1~2정도 쉬다가 갈뿐 평소에는 대부분 빈집 상태이다. 

이곳은 또 일본정부의 전용기가 있는 현지 공항과 15분 거리, 일본자위대도 인근에 있다. 홋가이도정부는 안전문제를 이유로 토지소유주에 인근토지 판매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고 2010년~2011년 정부차원에서 토지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