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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바일 게임시장 열기 '시들'

[2018-01-08, 11:17:01]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열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 몇년 동안 중국 모바일 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업종 가운데 하나였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핵심 연령층의 이용자 감소 등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8일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산업 매출은 180억 달러로 2015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지난 2년 동안 중국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에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홀딩스(腾讯) 또한 페이스북(Facebook)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시총이 가장 높은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됐다.


하지만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이전처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뉴주는 "중국 게임 이용자가 매달 게임에 결제하는 평균 비용이 26.5달러로 미국보다 9% 높다"라며 "중국의 인당 평균 수입을 고려해보면 비용이 높은편으로 매달 이를 결제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중국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도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 게임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15~44세 이용자들이 2020년에는 2016년보다 3400만 명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다른 국가들보다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지난 몇 년과 같은 폭발적 성장세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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