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미, 홍콩 상장 첫 날부터 ‘약세’

[2018-07-09, 13:18:47]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로 홍콩거래소에 상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小米)의 상장 첫 날 예상보다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9일 샤오미그룹(01810.HK)의 홍콩거래소 상장식이 진행되었다. 발행가는 예상치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되었는데도 상장 첫 날부터 17홍콩달러의 발행가가 무너졌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다.

 

오늘 샤오미그룹의 시초가는 16.6홍콩달러로 발행가 17홍콩달러보다 2.35% 낮았고 동시호가거래에 2억3천만홍콩달러가 거래되었다. 한때 4%까지 하락하며 16.32홍콩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오후장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주가가 생각보다 약세인데도 레이쥔(雷军)회장은 덤덤했다. 이날 상장식에 참여한 레이 회장은 “상장 첫 날인 오늘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샤오미는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에도 십여만 명의 투자자가 샤오미에 투자한 것과 홍콩 최대 부호 리자청(李嘉诚), 알리바바의 마윈(马云),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회장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 때 가장 큰 관심사였던 중국예탁증서(CDR)의 경우 홍콩 증시 상장이 안정화되면 추후에 고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상장 첫 날부터 부진을 이어간 샤오미에 대해서 여러 언론과 기관들은 그동안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건축] ④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hot 2018.07.17
    상하이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이 있는 히말라야 중심은 상하이의 신흥 예술 중심으로 1100석의 좌석을 갖춘 무대, 히말라야 뮤지엄, 대형 쇼핑센터와 5000평에...
  • 중국 성(省)이름 유래 hot 2018.07.13
    중국 성(省)이름 유래 [지린성(吉林)] 청나라 시대에 송화강(松花江) 부근에 지린우라성(吉林乌拉成, 지금의 지린성)을 세웠다. 만주어로 지린은 물이나 길 가장자..
  • AC밀란, 밀린 부채 때문에 中 구단주 교체 될 듯 hot 2018.07.09
    AC밀란, 밀린 부채 때문에 中 구단주 교체 될 듯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AC 밀란을 인수한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李勇鸿)이 미국 헷지펀드 엘리엇(El..
  • [7.9] 중국 상반기 경제성장률 6.7% 전망 hot 2018.07.09
    [7.9] 상반기 경제성장률 6.7% 전망 중국은 지금…2018년 7월 9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상반기 경제성장률 6.7% 전망..
  • 1500만원 이체 실수, 위챗페이 "어쩔수 없다" hot 2018.07.09
    위챗페이(微信支付)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약 1500만원을 이체한 고객에게 “어쩔 수 없다”는 수수방관의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