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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신•징동 통해 중국시장 ‘컴백’ 시도

[2018-07-23, 10:38:43]

중국 온라인에서 자취를 감췄던 구글(google)이 슬슬 중국 본토시장으로 돌아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웨이신의 ‘미니프로그램(小程序)’에 인공지능(AI) 게임을 출시한다. 미니프로그램은 ‘카카오톡 게임’과 비슷한 개념으로 웨이신 사용자라면 누구나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응용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글 AI 게임은 ‘퀵드로우(Quick draw, 彩画小歌)’라는 그림그리기 게임이다. 제시어가 나타나면 사용자가 18초 내에 그림으로 그리면 인공지능이 단어를 맞추는 단순한 게임이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제시어 난이도가 올라가고 웨이신 대화 목록에서 친구를 초대해 배틀 형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번에 구글이 웨이신 미니프로그램에 선보인 그림그리기 AI게임>

 

현재 중국에서는 구글 검색엔진, Gmail과 구글 앱스토어 모두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구글은 그 동안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해 중국에서 구글번역기를 선보였고 올해 5월 구글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로컬기업이 운영하는 다른 앱스토어에 문서관리 프로그램을 입점시켰다.

 

현재 웨이신 미니프로그램은 기존의 앱스토어와 달리 웨이신 프로그램 내에서만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스타벅스를 포함한 여러 외국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서 미니프로그램을 입점시키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구글은 웨이신 외에도 지난 1월 텐센트와 특허허가협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서 좀 더 심도있는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6월에는 중국의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인 징동(JD.COM)에 5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중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구글의 검색엔진이 중국에서 개방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큰 논쟁을 일으키지 않을 만한 분야를 통해 중국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에는 생방송 모바일 게임 플랫폼 회사에 1억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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