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고속철 뻔뻔남'에 분노 게이지↑

[2018-08-23, 16:14:20]

고속철에서 타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시종일관 자리를 내어주기를 거부한 남성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지난(济南)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고속철에서 한 남성이 창가에 위치한 좌석에 비스듬히 앉은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좌석을 비워둔채 타인의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좌석 주인인 여성승객이 올라 자리를 비워줄 것을 요구하자 이 남성은 자신의 자리를 가리키면서 좌석을 바꾸자고 요구했다.


이에 여성 승객이 거부하는데도 이 남성은 미동도 하지 않고 "내 자리로 가서 앉든가, 아니면 서있든가, 음식점칸에 가서 앉아있든가 마음대로 하라"면서 일어나지 않았다.


승무원이 오자 이 남성은 "일어설 수 없다"고 핑계를 대면서 모르쇠로 일관했고 경찰도 이 뻔뻔스러운 남성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쓰레기같은 인간"이라면서 질타를 퍼부었고 급기야 분노한 네티즌수사대에 의해 남성의 신상정보까지 공개됐다.

 

이 남성이 '중국사회과학원' 직원이라는 말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중국과학원" 홈페이지로 몰려가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성토를 하는 바람에 중국과학원은 "여긴 중국과학원입니다"라고 해명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이 남성이 3년동안 법학 석사공부를 한 사실은 맞지만 사회과학원 직원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이 남성은 급기야 그날 자신의 행동에 대해 피해여성에게 사과를 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들은 자신의 혈액형을 모른다? hot 2018.08.25
    중국인들은 자신의 혈액형을 모른다? 넌 별자리가 뭐야? 중국 친구들과 교류하다보면 인삿말처럼 들려오는 질문이다. 혈액형도 아니고 별자리라? 잘 몰라서 생일을 알려..
  • [인터뷰] "K-Food, 트렌드에 맞게 中시장 공.. hot 2018.08.25
    "K-Food, 트렌드에 맞게 中시장 공략" aT 박성국 상하이지사장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에 설립돼 농수산식품 수출과 유통을 통해 미래 농식품...
  • 어? 한국에도 있네! 모바이크 hot 2018.08.25
    한국에서 모바이크 즐기기 보증금 5000원, 30분에 300원 이용료 모바이크는 2016년 4월에 상하이에서 출시됐다. 상하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모바이크는...
  • 9월 볼만한 영화 hot 2018.08.24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Mission: Impossible–Fallout 147분, 15세이상관람가 사상 가장 불가능한 미션, 피할 수 없다면 끝내야 한다! 첩보..
  • 외국 영화 속 중국, 중국인 上 hot 2018.08.24
    중국은 예로부터 세계의 중심이라 불릴 만큼 우수한 문화를 보유화고 있었다. 중국 문화는 한반도와 동남아시아로 퍼졌고, 중국의 4대 발명 종이, 나침반, 화약, 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