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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중국 남성들 여성화가 한국 탓?

[2018-09-14, 11:47:12]

중국은 지금… 2018년 9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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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남성들 여성화가 한국 탓?
최근 중국에서 샤오셴로우(小鲜肉, 베이글남), 냥파오(娘炮, 여성화된 남성을 일컫는 말) 등 남성기질에 대한 열띤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재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여성화가 되어있는 '냥파오'현상에 대해 한국때문이라고 주장, 이에 한국언론들이 발끈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여성처럼 아이섀도를 칠하고 아이라인을 그리고 립스틱을 바르데다가 행동도 남성의 대범함보다는 여성의 섬세함이 더 드러나는 남성들에 대해 '냥파오', '남녀 구분이 안된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성의 여성화 현상은 한국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국의 아이돌 문화가 이런 현상을 빚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한국에서 잘생긴 남성을 '꽃미남'이라고 부른다면서 의무병역제를 실시하는 한국에서 남성들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군복무를 하게 되며 제대 후 진짜 사나이가 돼서 돌아오는데 '여성화'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2. 중국, 세계 게으른 나라 8위... 1위는?
세계 위생기구가 '가장 게으른 나라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세계위생기구는 세계 168개국 200만명 주민들의 신체 활력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 그 결과 쿠웨이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쿠웨이트의 67% 주민들은 스포츠활동에 거의 참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밖에 사우디, 이라크, 브라질 등 나라들도 활동량이 적었습니다. 영국과 미국도 '게으른 나라' 리스트에서 앞자리를 차지, 40%의 미국인들이 충분한 체력단련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국은 35.9%만 적당한 신체단련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가장 활동적인 나라는 우간다로, 5.5%의 주민들만 운동을 게을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도 운동, 활동이 잦은 나라 중 하나로 14.1%의 주민들만 단련을 게을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3. 中부자들 럭셔리여행에 돈 펑펑
중국인들의 럭셔리여행 소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발표한 'Luxury Consumer Price Index 2018'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럭셔리여행 소비는 지난해 소폭 하락 후 올해는 8.5% 대폭 증가해 소비품 중 증가율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현재 중국의 고소비 여행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는 10월 1일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고가의 개인 소그룹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부자들의 소비가격지수에는 부동산, 건강, 교육, 여행, 손목시계와 보석, 장신구와 화장품, 자동차, 보트와 비행기, 레저생활 등 11개 분야의 108개 고소비 생활 패턴과 관련된 상품 가격들이 포함됩니다. 럭셔리여행은 올들어 8.5% 증가했습니다. 특히 호텔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4. 中 온라인 ‘저가 영화티켓’ 사라지나?
오는 10월1일부터 모든 온라인 티켓 할인(票补)이 중단되는 신규 정책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영화사와 플랫폼의 합작으로 제공되던 저가 티켓의 온라인 판매 루트가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또한 제3자 온라인 판매 수수료는 2위안 미만으로 제한하고, 극장과 영화투자사는 티켓 판매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은 12일 저녁 ‘티켓 보조 취소’ 정책에 관련된 내부 소식이 인터넷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알려졌습니다. 소식은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만일 이 정책이 사실상 시행된다면, 티켓 보조금 혜택으로 인기를 끌던 9.9위안, 19.9위안 등의 저가 티켓은 더 이상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사전 티켓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영화티켓 예약 플랫폼 마오엔(猫眼), 타오퍄오퍄오(淘票票) 등과 상영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5. 中병원, 환자에게 바가지 씌우고 커미션 챙겨
중국의 한 병원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10배나 부풀린 가격으로 신발깔창을 판매하고 커미션을 챙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난징(南京)의 한 병원(江苏省人民医院)은 생물학적 교정기능이 있다면서 척추병 환자들에게 2650위안짜리 신발깔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발깔창의 효능을 떠나서, 깔창 한개당 원가는 200여위안으로, 환자들에게 무려 10배나 되는 가격으로 판매를 했던 것입니다.  신발깔창 판매에 가담한 의료인은 9명으로 판매량에 따라 커미션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나 상세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자 해당 병원은 조사를 거쳐 관계자들을 징계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6. 中대학, 학생 2600명 개인정보 유출
최근 창저우대학 화이더학원(常州大学怀德学院)의 학생 2,000여명의 신상정보가 유출, 이를 일부 기업들이 도용한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 9월 갓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한 리징(李静)은 세무국 공식사이트에서 자신의 임금정보를 검색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이 올 4월부터 한 보험대리회사에 채용돼 월 3500위안의 임금을 받아온 것으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 리징처럼 개인신상이 털려 엉뚱한 곳에 취직 중인 것으로 나타난 학생은 2600여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컴퓨터가 해킹당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문제 기업들이 탈세를 목적으로 학생정보를 도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11일 용의자 2명을 붙잡아 신상정보 취득 경위 등에 대해서 조사 중입니다.


7. 中 60대 아버지, ‘캥거루족’ 아들 살해
'캥거루족'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에게 징역 13년이 구형됐습니다. 쿤밍시(昆明市)에 사는 퇴직 노인 조우(邹, 65)씨의 아들은 직업도 없이 부모에게 얹혀살며 생활비를 타서 쓰는 전형적인 ‘캥거루족(啃老)’이었는데 매일 휴대폰 게임과 술에 빠져 살았고, 술에 취하면 부모에게 주먹도 휘두르곤 했습니다. 아들의 행패로 집안은 조용한 날이 없었고 조우 씨는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아들을 없애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18일 그는 아들을 데리고 다관허(大观河) 선착장으로 데려가 옷 속에 숨겨둔 망치로 내리쳐 숨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살해 행위에 대해 양해서를 제출하며,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고의살인죄가 인정되나, 아들의 장기간 음주행위가 가정 불화를 일으키는 촉매작용을 했던 점 등의 원인들을 고려해 양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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