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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북정상회담, 축하와 지지… "美도 느끼는 바 있을 것"

[2018-09-21, 10:43:24]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적대관계 청산 등 합의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중국도 열렬한 축하와 지지를 보낸다고 표했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0일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지지입장을 표하며 "한반도 전체 인민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며 중국을 포함한 각국 인민들의 염원이기도 하다"면서 열렬한 축하와 지지를 표한다고 전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통해 쌍방이 공동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군사위협이 없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막대언(善莫大焉,이보다 더 나을 수 없다), 공막대언(功莫大焉, 공이 막대하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65주기를 맞는 해로, 늦게나마 어렵사리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다시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시사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미국은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북간 회담에 대해서는 "올들어 한국과 조선 양국은 한반도문제 해결에 있어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양국정상이 6개월동안 3차례나 회담을 개최하며 올 4월 체결한 '판문점선언'을 하나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미국이며 핵문제의 근원은 북미간 모순'이라고 주장, '그럼에도 지난 싱가포르 회담이후 양국간 대화는 더이상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미국측이 내보내는 신호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 당시에도 미국은 여전히 대북제재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한반도문제 해결에서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결심과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대립과 반발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화사 논평은 "한반도문제해결에서 남북 양측이 보여준 인내와 의지는 미국으로 하여금 느끼는 바가 있게 할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도 남과 북처럼 평등한 대화, 실제 행동으로 서로에 대해 신뢰감 증가, 공통된 인식 등으로 이미 체결한 협의서, 성명서 등를 이행해 나간다면 한반도 문제해결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의 기타 주요 언론매체들도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화해의 길로 한발자국 내디뎠다', '남북회담은 남북합작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것' 등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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