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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디지털 독서 시장, 3억 독자의 최신 트렌드는?

[2018-11-19, 10:08:12]

- 3억명이 이용하는 중국 디지털 독서 시장, 트렌드는 오디오북 -

- 주춤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중국 E-book 리더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 -

- VR, AI, 빅데이터와 결합, 스마트 오피스와도 연계 전망 -

 

□ 중국 디지털 독서 시장 현황


  ○ 중국내 디지털 독서 습관의 보편화에 따라 중국의 디지털 독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중국의 디지털 독서 시장은 2013년 이후 성장률이 주춤하였으나 2016년 이후 다시 20% 이상의 성장률을 회복함.

 

    - 2017년 기준 해당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7% 성장한 152억 위안(약 2조 5,000억 원),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억 7,800만 명을 기록함.


 

    - 중국의 디지털 독서 시장 성장은 현대인의 틈새 여가 활용 수요를 공략한 독서 어플리케이션의 보편화, 국민 소득 증가로 인한 문화컨텐츠 분야 지출 증가 및 중국 정부의 우호 정책에 기인함.

 

 

 

 

 

 

 

 


 

□ 디지털 독서 어플리케이션 시장 동향

 

  ○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90后·00后(1990·2000년대 출생자)같은 친(新)모바일 세대의 소비력 증가는 디지털 독서 어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의 원동력이 됨.

 

    - 2018년 7월 기준 디지털 독서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수는 3억 3,400만 명이고 시장 침투율은 전년 동기 대비 4%p 상승한 30.4%을 기록했으며 이용자의 80% 이상이 35세 이하인 젊은층으로 집계됨.

 

    * 시장 침투율: 기존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 서비스가 진출했을 때 한 번 이상 이용한 사람의 비율

 

 

 

 

 

 

 

○ 디지털 독서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오디오북임.

 

    - 원문을 오디오로 읽어주는 오디오 독서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최근 6년간 연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시장 규모는 40억 6,000만 위안(약 6,600억 원)에 달해 전체 디지털 독서 시장 규모의 약 1/4을 차지함.

 

    - 이는 오디오 기술의 발전, 어플리케이션 내 컨텐츠 다양화 및 소비자의 수요 상승이 맞물린 결과임.

 

    - 저작권 보호 강화로 컨텐츠의 디지털 플랫폼 유입이 증가한데다, 귀로 책을 '듣기' 때문에 눈으로 '읽는' 것보다시·공간적 제약이 적고 접근성이 용이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이용자를 확보함.

 

 

 

 


 

 

 

□ E-book 리더기 시장 동향

 

  ○ 중국 E-book 리더기 시장은 2013년 무렵 규모가 감소했으나 2015년 이후 3-5%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시장 규모 37억 위안(약 6,000억 위안)을 기록함.

 

    - 글로벌 시장에서 E-book 리더기는 2012년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출고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아마존(Amazon), 소니(Sony)등은 E-book 리더기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있음.

 

    - 최근 E-book 리더기는 스마트 기기보다 가벼운 무게, 눈의 피로 경감 등 독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하며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음.

 

    - 특히 2017년 6월 아마존은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전자 도서 스토어 미구(咪咕)와 연동되는 중국 시장 전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음.

 

 

 

 

 

 

 

 

 

 

 

 

□ 관계자 인터뷰


○ 도서출판 업계 종사자 J씨

 

Q. 현재 중국의 도서 시장 트렌드는 무엇인가?

 

A. 스마트폰, E-book 리더기 등 스마트 설비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이용해 독서를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도서 시장도 물론 성장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도서 산업의 구조가 더욱 다양해졌다. 한편 중국에는 출퇴근 시간, 취침 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독서하는 습관이 널리 퍼져있다. 틈새 시간에는 일반 소설류보다는 자기 개발서 또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서적 위주를 읽는 비율이 높다.

 

Q. 한국 기업의 중국 디지털 독서 시장 진출 전망은 어떻다고 보는가?

 

A. 한국에도 훌륭한 책이 많이 있다고 알고 있다.그러나 내용이 좋더라도, 그 내용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양질의 번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국 베스트셀러를 수입해오는 경우, 번역 오류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는 도리어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독서 시장 진출의 경우 관련 기술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한류는 노래, 영화, 드라마 등에 치중되어 있으나, 도서 영역에도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번역, 기술 문제 이외에도 판권 관련 법률 숙지도 아주 중요하다.

 

Q. 향후 중국의 디지털 독서 시장의 전망은 어떻다고 보는가?

 

A. 중국은 수천년 이어온 문화를 가지고 있고 예로부터 독서를 중시해왔다. 오늘날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전통적인 문화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독서는 관련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 생활에 더욱 다가올 것이다.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의 디지털 독서 시장은 VR,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컨설팅 업체 艾瑞咨询(iResearch)는 향후 스마트 오피스 시대에서 디지털 독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평가함.

 

    - 우리 기업은 컨텐츠 수출 고려시 중국 저작권 법률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관련 자격은 현지 업체와 합자 회사 설립해야만 취득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함.

 

    - 또한 중국 시장 출판 시 오디오북 서비스 제공은 더 큰 시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음.

 

  ○ E-book 리더기 시장 역시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프리미엄 제품 또는 일반 스마트폰과 확실히 차별성을 띈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의 자료에 따르면 E-book 리더기 시장은 향후 6년 간 연평균 15.7%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으로, 2023년 시장 규모는 85억 위안(약 1조 3,9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拍信(파이신), 前瞻产业研究院(쳰잔산업연구원), 艾瑞咨询研究院(iResearch), 极光大数据(지광 빅데이터), 速途研究院(수투연구원),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 Tmall(天猫) 및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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