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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中 부자는 ‘화웨이’ 서민은 ‘아이폰’ 쓴다?

[2018-11-23, 10:57:15]
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2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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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증권사가 본 내년 중국 증시... 위기 or 기회
2018년 연초 이래로 상하이와 선전 증시 각각 19.83%, 28.37%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부진했던 A주 시장은 최근 한달 사이를 기점으로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9년 증시에 대해 ‘위기와 기회의 공존’ 또는 ‘바닥 다지기의 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중신증권과 서남증권은 내년 증시에 대해 낙관론을 내놓았습니다. A주가 2019년부터 3~5년간 상승장을 위한 회복기를 거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시 추이는 ‘V형’을 그리며 움직이겠지만 저점도 그리 낮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 경기가 2~3분기부터 회복되면서 A주도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금공사, 화태증권 등은 의약품, 가전, 경공업, 요식관광, 정보통신 군수 +금융, 미디어, 첨단 제조, 서비스업 등을 유망 섹터로 꼽았습니다.

2. 中 부자는 ‘화웨이’ 쓰고 서민은 ‘아이폰’ 쓴다?
중국 한 시장 조사 업체가 발표한 브랜드별 스마트폰 이용자 특징 보고서에서 중국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월 수입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맥엑스(MacX)는 최근 몹데이터(Mob Data)가 발표한 중국 제3분기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고등학교 이하, 전문대 졸업 학력을 가진 18~34세 여성 및 싱글족이 아이폰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3000위안(50만원) 이하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화웨이(华为)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월 수입은 평균 5000~2만 위안(80만~330만원) 사이로 25~34세 사이의 남성과 기혼자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애플 이용자를 ‘은형빈곤인구(隐形贫困人口, 겉으로 보기엔 호화롭지만 실제로는 가난한 사람들)’, 화웨이는 ‘고수준의 비즈니스 인사’, 오포와 비보는 ‘가정 돌봄이’, 샤오미는 ‘사회 초년생’로 각각 규정했습니다.

3. 트럼프 제제 안통하는 '义乌', 세계 성탄장신구 60% 생산
‘화이트 크리스마스’와는 별 인연이 없어 보이는 중국 남방도시 ‘이우(义乌)’가 세계적인 ‘산타 마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무역 제제도 산타클로스의 ‘실제 작업장’이라고 불리는 이 도시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21일 전했습니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 장식품 수요의 60%가 이우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막대한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의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의 수출액은 56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여름 미국이 중국산 크리스마스 램프와 포장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25%가량의 관세가 추가로 부과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중국 이외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中 최초 해저 고속철 ‘닝보-저우산’ 연결
중국 최초로 바다 밑을 가로지르는 고속철이 저장성에 생깁니다. 지난 19일 저장성 저우산시정부와 닝보시 선전부 등 소식에 따르면, 중국철도 총공사와닝보시•저우산시 정부가 베이징에서 닝보-저우산 철도 신규 건설 연구심사회를 열었습니다. 회의는 닝보시와 저우산을 연결하는 국내 첫 해저 고속철도 터널을 세우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중국청년보가 20일 전했습니다. 터널의 전체길이는 16.2킬로미터로 중국 최초의 해저 고속철 터널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선로가 완공되면 닝보에서 저우산까지 열차 운행 시간은 30분, 항저우에서 저우산까지 전체 운행 시간은 80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5. 中 내년 1월부터 무통분만병원 시범운영
자연분만 시 유독 진통제 사용을 꺼리는 중국이 내년 1월부터 무통분만병원을 시범운영 할 예정입니다. 신민망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전국의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분만진통치료의 시범 운영안을 발표했다고 21일 보도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산부인과와 마취과가 있는 2급 이상의 종합병원, 산부인과 등이 무통분만 진료 시범 병원으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분만 과정에서의 체력 소모와 고통을 줄이는 ‘무통분만’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것에 대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분만 시 고통을 경감시키는 무통분만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그 비중은 1%에도 못 미칩니다. 이 때문에 일부 중국 부유층 산모들은 미국 등으로 원정 출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6. “연예인 몸 만졌다” SNS에 자랑한 무개념 中 보안검색요원
안후이성 허베이 신차오공항(新桥机场)의 한 보안검색요원이 공항을 이용하는 연예인에 대해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북경청년보 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웨이보에서 한 여성 보안검색요원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타이완 출신 가수 쑤젠신(苏见信)을 성희롱했다는 내용이 퍼졌습니다. 평소 이 가수의 팬으로 알려진 문제의 직원은 당일 오후 쑤젠신의 웨이보에 “키가 정말 크시더라, 방금 내가 당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만졌다. 옷을 너무 얇게 입었더라”, “방금 당신을 만졌다, 동글동글한 엉덩이”라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쑤젠신의 팬들은 이를 문제 삼고 공항 측에 해당 직원을 고발했습니다. 공항 측은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없었다”며 성희롱으로 여길만한 단서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SNS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으며 결국 공항 측에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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