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고향 청년들에게 집 한 채씩 선물한 ‘통 큰 사업가’

[2019-01-07, 16:00:57]

한평생 일해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려운 시기, 방 4개 딸린 너른 집을 누군가 거저 준다면?

 

실제로 중국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고향에 돌아와 청년들에게 100㎡가 넘는 집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발표해 큰 화제다.

 

최근 광동성 마오밍시(茂名市)의 거부로 알려진 천화이더(陈怀德)는 고향 사람들 앞에서 “만 22살의 모든 남성에게 주차장이 딸린 100㎡가 넘는 집 한 채를 무료로 준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곳에 공장을 세우고, 공장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전했다. 그의 통 큰 선물에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 우선 한 개 동 32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4개를 짓게 된다. 상세 계획은 지난해 12월 이미 작성돼 발표했다. 중간에 호적 이전한 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마오밍시는 중국 최대 석유 정제소가 있는 도시지만, 지역 주민 대부분은 여전히 빈곤층이다. 그들에게 넓은 집은 물론 공장에서 나오는 수익까지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은 가히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처럼 고향 사람들에게 통 큰 선물을 안긴 천화이더는 중국 빈곤개발협회 부회장, 중국경제무역촉진회 부회장, 유에랑글로벌 회장 및 미국 포유그룹의 주석이다.

 

대학 시절부터 사업을 시작해 20여 개의 사업을 설립하고, 자선 공익 사업에 적극 나서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3억 위안(49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해왔다.

 

그가 2007년 설립한 홍콩유에랑국제전자상무 유한공사는 첨단기술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은 원천대지진, 부녀건강, 빈곤 및 교육 등 각 사회계층에 1억 5000만 위안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그는 ‘인간이 하는 일을 하늘은 보고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한평생 100억 위안(1조64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희망학교 1000곳을 세우는 것을 인생 목표로 한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