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상하이판 나스닥’ 입성할까? 투자자 ‘관심 증폭’

[2019-03-14, 09:29:13]

빠르면 오는 6월 정식으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상하이판 나스닥인 커촹반(科创板, 과학혁신보드)의 1호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커촹반은 지난해 11월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설립 계획을 밝힌 후 빠른 속도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11일 칸칸뉴스(看看新闻)는 전국 양회 기간 중 한 전국 정협위원을 통해 현재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넨셜(蚂蚁金服)이 커촹반 입성을 준비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커촹반의 절차 진행 속도로 볼 때 1호 상장사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앤트파이넨셜 측은 “커촹반은 중국 자본시장의 중대한 이슈인 만큼 우리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답변을 했다. 현재까지 앤트파이넨셜의 구체적인 상장 계획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최근 커촹반 출범을 앞두고 많은 IT 기업들이 상장을 희망하고 있지만 대중이 가장 원하는 기업은 앤트파이넨셜과 상하이 루자주이 국제금융자산거래시장주식회사(上海陆金所国籍金融资产交易市场股份有限公司, 이하 루진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중국핑안보험그룹이 상하이에 설립한 중국 P2P 투융자 플랫폼이다.

 

첨단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장외 시장인 만큼 1호 상장사는 시장을 선도할 만한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되지 않겠냐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춘 기업은 현재로서는 앤트파이넨셜이 유일해 보인다.

 

세계 최대의 유니콘 기업인 앤트파이넨셜은 지난 2016년 가장 먼저 ‘전략적 신흥반(战略新兴板)’의 1번 주자로 거론되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그 이후 작년 6월 9일 140억 달러의 펀딩에 성공해 기업가치가 1500억 달러에 육박해 상장 임박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외신에서는 앤트파이넨셜의 상장이 2019년 이후로 연기되었다는 보도했지만 정작 회사측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花려한 유혹… 봄이 왔나 봄 '상하이 봄꽃 축제' hot 2019.03.23
    봄이 오나 봄♪♪ 꽃놀이 가요 벌써 상하이 겨울의 끝자락을 알리는 상하이 꽃 축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난 지도...
  • [중국유학] 중국 체감 물가 한국보다 쌀까? hot 2019.03.16
    중국 유학생의 韩中 생활물가 비교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과 연관지어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저렴한 물가’다.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도 공..
  • [중국법] 애완동물의 반입 2019.03.16
    Q 한국에서 키우던 개 2마리를 데리고 중국에 입국하고 싶습니다.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A 중국은 개와 고양이에 한하여 반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 [중국법] 중국 비자의 유효기간과 체류기간 2019.03.15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Q A는 유효기간이 1년인 비자를 받고 중국에 입국하였으나 입국 후 6개월이 지나 불법체류자로 적발되었습니다. B는 결혼을 하여 장기비자를..
  • 中 2월 스마트폰 출하량 20%↓…아이폰 수요 70.. hot 2019.03.14
    中 2월 스마트폰 출하량 20%↓…아이폰 수요 70% ‘폭락’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중국 정..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