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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삼성 갤럭시 S10 지문 로그인 ‘차단’

[2019-10-23, 08:29:27]

 

삼성전자의 지문 인식 기술이 보안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금융권에서 해당 기기의 지문 로그인을 차단시켰다.

 


22일 동방망(东方网)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국유 은행인 중국은행(中国银行)이 지난 19일 삼성폰의 지문인식을 이용한 로그인을 차단시켰다고 전했다. 중국은행의 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기종은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 갤럭시탭 S6 등이다. 중국은행 측은 이 같은 조치는 고객들의 로그인 보안을 위해서이며 비밀번호 로그인이나 다른 간편 로그인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 10 등의 보안 구멍은 지난 주 영국의 한 부부에 의해서 알려졌다. 영국인 리사 닐슨은 남편의 지문으로 자신의 폰의 잠금이 해제되는 것을 발견해 이를 언론사에 제보했다. 이 같은 내용은 중국 중앙TV(CCTV)에서도 발빠르게 전해 중국 언론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기기에는 실리콘 소재의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되었고 삼성전자 측에서는 성명을 통해 실리콘 돌기를 지문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는 곧 누구라도 실리콘 커버를 누르면 잠금이 해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모든 필름이나 커버를 벗긴 상태에서 지문을 인식시켜 잠금을 해제 할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문제는 비단 삼성전자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삼성전자의 지문 인식 기능의 허점이 발견되자 웨이보(韦博)에서 화웨이 폰의 지문인식 기능을 테스트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웨이 P30의 지문 인식 부분에 휴지 한 장을 올리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지문을 등록한다. 이후 오른손 중지로 지문을 인식하자 손 쉽게 잠금이 해제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역시 휴대폰에서 휴지의 미세한 돌기를 지문으로 인식한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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