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콰이쇼우, 첫 단일분기 흑자…전자상거래 거래액 전년比 28% 급증

[2023-05-26, 08:01:10]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중국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콰이쇼우(快手)가 단일 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22일 차이신(财新网)은 콰이쇼우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분기 매출은 252억 1700만 위안(4조 7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87%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조정 후 순이익은 4200만 위안(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 2200만 위안(7000억원)의 적자를 만회하고 흑자 전환했다. 콰이쇼우의 조정 후 순이익이 플러스 성장을 한 것은 지난 2021년 초 콰이쇼우 상장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콰이쇼우의 해외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248억 7900만 위안(4조 65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8.7%를 차지, 영업이익은 9억 6300만 위안(1800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낸 반면, 해외 사업 매출은 3억 3800만 위안(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 늘었으나 8억 2300만 위안(1540억원)의 경영 손실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콰이쇼우의 일일 및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콰이쇼우 애플리케이션의 일일 이용자(DAU)는 3억 74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4%, 전 분기 대비 810만 명 증가했다. 이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26.8시간으로 전 분기 133.9분보다 소폭 줄었다. 

월간 이용자(MAU)는 6억 54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45%, 전 분기 대비 1440만 명 늘었다.

사업 별로 보면, 지난 1분기 광고주 수와 투자가 늘면서 콰이쇼우의 광고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30억 6400만 위안(2조 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부 순환 전자상거래 광고 외에도 신작 게임 산업, 미디어 콘텐츠 및 전자상거래 소매가 광고 성장 회복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콰이쇼우의 라이브방송 사업 수입은 93억 1900만 위안(1조 7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월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6010만 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콰이쇼우의 광고, 라이브방송, 기타 서비스 매출 비중은 각각 51.8%, 37%, 11.2%였다.

전자상거래 사업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1.3% 증가한 28억 34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GMV)은 28.4% 증가한 2247억 6700만 위안(42조 27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콰이쇼우 해외 매출은 주로 라이브방송과 광고 사업에 집중됐다. 브라질, 인도 등 시장의 일일 활성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콰이쇼우는 1분기 브라질에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8.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4.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7.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5.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