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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진로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전문인 멘토링

[2023-10-22, 10:12:31] 상하이저널
상해 한국학교 (교장 김장호)는 지난 9월 27일(수) 10,11학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활용프로젝트 전문인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멘토링은 빠른 속도로 일상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자 진로 프로그램으로 실시된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일부로 진행되었다. 멘토로서 IT 분야에 신판수(상해·화동 한국 IT기업협의회), 문학 분야에 천유미(제일기획), 생활 기타 분야에 박정현(CJ 올리브 네트웍스), 예술 분야에 권혁민(F& Plus) 님이 참여하여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 프로그램은 9월 13일(수)에 열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분야별 인공지능 활용의 현재(강사 권혁민)’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본교 진로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혁민 대표는 1학기에 이어 예술, 문학, IT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인공지능 활용 사례에 대해 강연하며 전체 학생들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려주었다. 또한 미래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이 진로와 기술의 발전을 연계해 보도록 생각의 길을 열어주었다. 강연 후 학생들은 각자 학급에서 ‘인공지능 활용한 문제 해결 제안서’를 작성하며 관심 분야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심화 프로젝트는 작성한 제안서에 근거하여 신청자를 모집하였고, 총 37명의 학생이 지원하였다. 문학, 생활 기타, IT 분야별로 모집된 학생들은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든 질문을 모아 멘토링 일주일 전에 사전 접수하여 인공지능 멘토단에게 전달하였다. 사전 질문을 받은 멘토단은 바쁜 일정에도 사전 영상회의를 거쳐 답변을 준비하였고 학생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자료를 찾아 자료를 만드는 등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자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9월 27일(수) 학교 수업을 마친 참가 학생들은 한국상회 열린공간으로 모였다. 16:00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사전 질문에 대해 각 멘토가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한 내용도 함께 들으며 안목을 넓혔다. 학생들은 자기 아이디어를 실제로 학생 수준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안에 대해 들으며 생각을 확장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더불어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 등 근본적인 것에 대한 전문인의 고견을 들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신판수 멘토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중국에 사는 우리가 십시일반 모아 만든 이 열린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쌀과 같은 데이터에 대해 잘 이해하고, 현재 ChatGPT나 바드가 되지 않는 중국에서의 상황을 불편한 것이 아니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천유미 멘토는 선택 하나에 대한 심각한 고민 보다, 선택 후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을 찾길 바란다며 인생 전반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박정현 멘토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도구를 어떻게 쓸지 선택하는 것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임을 강조하며 수많은 기술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주도적인 입장으로서 역량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권혁민 멘토는 이번 기회가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응용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여정을 격려했다.

앞으로 참가 학생들은 10월 중 1차 아이디어 초안을 제출하고, 피드백을 거쳐 12월 초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이 행사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로와 연계하여 생각해 보고, 시중에 나온 오픈 소스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할 수 있는 만큼 사용해 보며 인공지능을 도구로서 사용하는 능동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본다.

(기사제공: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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