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교육칼럼] 방학,실력향샹의 절호의 기회

[2007-05-22, 21:27:53] 상하이저널
특례입시와 여름방학 전략 5월 중순이 지나면서 상해의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고 있다. 날씨의 변화는 머지않아 각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상해 각 학교의 여름방학은 거의 2개월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학생들 각자의 실력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현 고2학생은 현실적으로 이번 여름방학이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여름방학이기 때문에 다가올 여름방학 학습전략을 잘 짜야 한다.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자는 각오만으로는 안된다. 특례입시가 대학별 고사이고 학생들의 실력차이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김군은 국제학교를 오래 다녀 영어실력은 상위권인데 국어와 수학 성적이 중위권이다. 특히 한국 고등학교 수학 과정에서 안 배운 부분들이 있어서 수학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 김군은 이번 여름방학에 수학 공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방학이라 지금보다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중의 60% 이상을 수학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 고등학교 수학 과정의 전 내용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3 과정에서 수학 성적 때문에 주눅이 들지 않는다.

국제학교를 다니지 않은 이양은 국어와 수학 성적이 상위권인데 영어실력이 딸린다. 이양은 이번 여름방학에 영어공부에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학원의 정규반 수업 등 예습, 복습을 먼저 철저히 하고 남는 시간에 TEPS 공부에 치중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양이 IBT TOFEL 시험을 봐 100점 이상의 성적을 받기 어렵고, 서.성.한.중(서강대, 성대, 한양대, 중대)의 영어시험은 TEPS 유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고 응시하기 쉬운 TEPS 시험에 자주 응시해 성적을 쌓아 나가야 한다. 만약 중국학교를 다녀서 중국어 실력이 우수하면 꾸준히 중국어 에세이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박군은 모든 과목의 성적이 중위권이다. 박군의 경우에는 희망 전공과 관련된 특정 과목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만약 한의대나 교원대에 진학 하고자 한다면 국어공부에 60% 이상을 투자해 국어성적을 최상위권으로 올려야 한다. 다른 전공을 희망한다면 입시상담자와 개인 면담을 해 구체적 학습전략을 짜야 한다.

공통적으로 피해야 할 전략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국, 영, 수 세 과목에 고루 분배하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특례시험은 대학별 고사이기 때문에, 특정과목 하나에서라도 상위권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세 과목 고루 중위권 성적인 것보다 입시전략을 짜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공통적으로 권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희망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인턴십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부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겠다.

▷ 권철주(아카데미 학원 진학 컨설턴트)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교육칼럼] 특례입시와 파격적 인재 2007.04.24
    '교육이민 열풍', `'조기 유학 붐', `'도피성 유학', `'특례대상자 증가' 등은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고 세계화의 도도한 물결이 밀려오면서 전과 달라진 우리나..
  • [교육칼럼] "영어냐 중국어냐?" 2007.03.31
    최근 중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전학문제에 관한 상담을 많이 한다. 부모님들의 고민은 두 가지이다. 특례입시에서 영어 비중이 높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국제..
  • [교육칼럼] 꼭 알아야 할 재외교민 특별전형(특례) 상식2 2007.03.03
    ▶ 재학 기간이 3년 이내인 학생은 방학 중 귀국을 삼가야 한다. 최근 재외교민 특별전형(특례) 대상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대학이 자격심사를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 [교육칼럼] 꼭 알아야 할 재외교민 특별전형(특례) 상식 1 2007.01.31
    ▶ 학제 차이에 의한 중복학기는 한 학기만 인정한다. 우리나라는 새 학년이 3월에 시작 되지만 중국학교나 국제학교는 9월에 시작된다. 따라서 상해에 오는 한국학생..
  • [교육칼럼] 외국어 공부와 사고력 2006.06.20
    세계화의 흐름 속에 많은 한국학생들이 해외로 유학을 가고 있다. 유학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이구동성 한국의 교육문제를 지적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9.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7.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