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분기 경제 18.3%↑…기저효과로 30년만에 최고

[2021-04-16, 14:23:06]

 

중국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4조 9310억 위안으로 잠정 집계 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이 -6.8%까지 추락한 기저효과 덕분이지만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다.

 


국가통계국은 1분기 성장률이 기저효과와 함께 춘절 연휴에 고향에 가지 않고 타지에 머물면서 근무일수가 예전보다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2020년 4분기보다는 0.6% 증가, 2019년 1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경제 총량이 증가한 것과 함께 산업별 성장세도 양호했다. 1차 산업 GDP는 1조 1332억위안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고, 2차 산업은 24.4%, 3차 산업은 15.6%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주택, 임대 등의 서비스 산업 활동 지수는 62.9%로 2개월 연속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들의 성장세도 무섭다. 1~2월 규모 이상의 공업기업들의 총 이익은 1조 114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배 증가했다. 2년 평균 성장률만 31.2%에 달한다.


한편 수출입 상황도 양호했다. 1분기 화물 수출입 총액은 8조 4687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9.2% 증가했다. 수출은 38.7%, 수입은 19.3% 늘었다. 3월에만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3조 228억 위안의 수출에 성공했다.


중국인들의 소비 회복 역시 경제 성장을 부추겼다. 1분기 사회 소비품 소매액은 10조 522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33.9%, 2020년 4분기대비 1.86% 증가했다. 3월 한달 동안에만 3조 5484억 위안을 소비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34.2% 증가한 규모다. 코

 

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이 많아지면서 관광 소비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청명절 연휴에만 연인원 1억 200만 명의 여행객을 동원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94.5%까지 회복한 수준이었고 관광수입은 271억 6800만 위안으로 코로나19 이전의 56.7%까지 회복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7.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