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년된 고기로 만든 배달음식...위생상태 '뜨악'

[2018-11-20, 11:06:02]

 

중국의 배달음식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위생적인 식자재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폭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중국 중앙방송(CCTV) 중국의 소리 ‘신문종횡(新闻纵横’은 최근 안후이허페이바강샹(安徽合肥巴岗祥) 식품회사에서 생산하는 불량 식품포장 모습을 공개했다.

 

불결한 식자재와 더러운 공정과정을 거친 이 음식포장 용품은 하루 40만 분이 팔려 나가는 전국 인기 업체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게다가 배달음식점에 50% 이상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성(省)마다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화동지역의 월 매출액은 1000만 위안 가량에 달한다.

 

배달음식점에서는 이 업체에서 제공받은 고기와 식재료들을 해동시켜 속성으로 음식을 만든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한 직원은 “1년간 담가둔 갈비살 조각은 가격이 싸서 한번에 10여 톤씩 들여오며, 이 같은 고기 10톤 이상을 매일 배달음식점에 팔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땅에 떨어진 고깃덩이를 집어 올려 소스와 섞는 모습도 공개됐다.

 

또 다른 직원은 “소고기에 콩 단백질을 주입해 중량을 20%가량 늘린다”면서 “이런 고기는 먹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원료를 물에 풀어서 고기에 직접 절인다”고 덧붙였다. 일부 요리사들은 “보기만 해도 토가 나온다”고 말했다.

 

관련 동영상이 방송된 이후 허페이시 식품의약품 관리감독국은 조사에 나서 사태를 파악 중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차이나모바일, 데이터 쓸수록 싸게 hot 2018.11.20
    차이나모바일이 많이 사용할 수록 요금이 더 싸지는 역누진요금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우선 시범적으..
  • 스마트폰 시장 부진? 샤오미 ‘승승장구’ 매출 5.. hot 2018.11.20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샤오미 그룹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한 508억 위안(8조263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 고려대 사과에…中 누리꾼 ‘진정성 없다’ hot 2018.11.19
    앞서 국제 학생문화교류 활동에서 홍콩과 대만, 티베트을 각각의 부스로 설치해 논란이 됐던 고려대학교가 사과문을 게재해 사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현지 누리꾼은...
  • 中 ‘AI 인재' 쟁탈전… 박사생 초봉 ‘1억 30.. hot 2018.11.19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인재 쟁탈전을 위해 지갑을 열고 있는 추세다.19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에 따르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3.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5.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6.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7.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8. “Go back to China!”..
  9.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10.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경제

  1.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2.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3.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4.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5.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6.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
  7.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8.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9.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10. 中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 7년 연속..

사회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3.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5. “Go back to China!”..
  6.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7.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8.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9.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10.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

문화

  1.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2.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3.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4.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5.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5.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