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선도시 부동산거래 10년来 최저

[2017-10-11, 15:27:53]

올해 중국 1선 도시의 1~3분기 부동산 거래 면적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이쥐(易居) 연구원이 10일 발표한 ‘9월 주택거래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중국 50개 도시의 부동산 거래 면적은 전년도 동기 대비 17% 하락했다. 같은 기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의 거래 면적은 지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11일 보도했다.

 

지난달 전국 50개 도시의 신규 상품용 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3% 올랐으나 전년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의 신규 상업용 주택 거래 면적은 169만 평방미터로 전년도 동기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30 부동산 규제 정책이 주로 1선 도시에 집중 시행되고 해당 도시의 부동산 사전 판매 허가 승인이 매우 엄격해진 탓이라고 이쥐연구원 라이친(赖勤)은 설명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각각 3%, 12%, -8%, 36%로 광저우를 제외하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년도 동기 대비 상승률은 각각 60%, 42%, 66%, 2%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친 연구원은 “당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은 완화될 기미는 커녕 도리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 긴축 상황 역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활발하다는 ‘은십(银十)’의 10월 부동산 시장 거래도 이름이 무색했던 ‘금구(金九, 황금의 9월)’ 9월 부동산 시장의 냉랭함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3.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5.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6.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7.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8. “Go back to China!”..
  9.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10.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경제

  1.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2.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3.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4.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5.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6.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
  7.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8.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9.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10. 中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 7년 연속..

사회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3.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5. “Go back to China!”..
  6.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7.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8.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9.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10.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

문화

  1.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2.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3.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4.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5.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5.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