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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개 도시 최저임금↑...상하이 40만원으로 가장 높아

[2017-10-12, 15:31:01]

올해들어 최저 임금 인상을 단행한 도시가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달부터 지린(吉林), 허난(河南), 산시(山西), 닝샤(宁夏) 등 도시가 최저 임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후베이(湖北) 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 인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동방망(东方网)이 12일 보도했다. 후베이의 경우 월 최저 임금이 지역별로 각각 1750위안, 1500위안, 1380위안, 1250위안에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17개 도시가 2017년 최저 임금을 인상한 가운데 상하이는 2300위안, 선전 2120위안, 티엔진(天津)과 베이징이 2000위안으로 최저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작년 최저 임금을 인상한 도시는 9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들어 17개 도시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최저 임금 인상률은 평균 11.1%로 2012년까지 20%를 상회하던 인상률은 2013년부터 10%대로 떨어진 후 둔화되고 있다. 일각에서 중국의 임금 인상 속도가 물가 인상 속도보다 빨라 기업에 부담을 주고 목적과 다르게 실업률 증가가 초래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최저 인금 인상 속도가 조절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이 소비 중심의 경제성장 방식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여전히 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국 노동자의 임금 '인상 속도'는 일정기간 둔화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상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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